'런닝맨' 양세종이 심한 불면증을 고백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런닝맨'에는 배우 변요한, 김강우, 방효린, 양세종이 게스트로 출격했다.
재석 팀은 모두 빵집으로 이동했고, 이때 유재석은 "너 오늘 거의 잠을 못자고 왔지?"라고 물었다. 양세종은 "네 불면증이 심해가지고요"라며 "요즘 나눠서 잔다. 아침에 잠들었다가 자다가 깨고"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유재석은 "고민이 많지 요즘?"이라고 물었고, 양세종은 "요즘 좀 그런 것 같다"고 답했다. 이에 유재석은 "얘기하지마! 넌 진짜 고민을 얘기할 것 같으니까. 얘는 거짓말을 안 한다"고 했다. 지석진은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캐릭터"라고 했고, 유재석은 "세종이하고 효린이는 '런닝맨'에 한번 더 나와라. 둘이 한번만 더 나와달라"고 부탁했다.

유재석과 지석진은 "세종이는 나올 것 같다"고 예상했고, 양세종 역시 "전 언제든지 불러주시면 나오겠다"고 약속했다. 유재석은 "거짓말 안하는 특집으로 가능할 것 같다. 거짓말 저렇게 안 하는 사람은 처음"이라고 감탄했다.
지석진은 "세종아, 재석이 잘생겼니?"라고 물었고, 양세종은 곧바로 대답을 하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너 진짜 거짓말을 안하는구나. 빈말을 안하는구나"라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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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런닝맨'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