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가인, 7년 무명시절 회상 “대기실無, 화장실서 옷 갈아 입어” (‘백반기행’)[순간포착]
OSEN 박하영 기자
발행 2025.10.12 20: 31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송가인이 힘들었던 무명시절을 떠올렸다.
12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서는 송가인이 허영만과 함께 전남 진도군으로 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허영만은 “창 배웠다고 했는데 왜 트로트로 전향했냐”라고 물었다. 송가인은 “그때 마침 진도에 ‘전국노래자랑’에 왔었다. 해서 나갔는데 1등 하게 됐다. 그러면서 그 길로 가게 됐다”라고 밝혔다.
그러자 허영만은 “그 다음부터 인생이 확 바뀌었냐”라고 물었다. 송가인은 “아니다. 하고 나서 7~8년 힘들었다. 무명 시절이 그렇게 됐다. 다른 분들 보면 무명생활 10~20년 되는 분들도 많고 하니까”라고 털어놨다.
데뷔 초, 한 달에 스케줄 3~4건이 전부였던 송가인은 “제가 트로트 시작한지 이제 7~8년 되는 것 같은데 이쪽 계통도 힘든 건 마찬가지구나. 보통 힘든 게 아니구나. 의상 살 돈도 없어서 정말 인터넷에서 싸게 옷 사서 다니고”라고 회상했다.
이어 “혼자 다닐 때는 버스 타고 기차 타고 다니고, 대기실도 없어서 화장실에서 옷 갈아입고 혼자 겪으니까 너무 힘들어서 ‘그만 해야 되나’ 라는 생각도 많이 했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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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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