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미운 우리 새끼’ 가수 윤민수와 그의 전처가 이혼 후 불거진 '위장 이혼설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12일 오후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가수 윤민수가 이혼 후 전처와 함께 방송에 출연해 현실적인 이혼 부부의 일상을 공개했다.

윤민수와 함께 짐 정리를 하던 김민지 씨는 이혼 도장을 찍을 때는 실감이 나지 않았지만, 실제로 짐을 나누는 과정을 통해 이별을 체감했다고 밝혔다.
이사를 앞두고 짐을 정리하던 윤민수와 전처는 집 곳곳에 붙여둔 짐 분할 딱지를 보며 "부도난 집 같다"며 농담을 주고받는 쿨함을 보였다.
특히 윤후의 어린 시절 사진을 발견하자 두 사람은 서로 가져가겠다며 잠시 티격태격했다. 결국 사진은 윤민수가 챙기는 것으로 정리됐는데, 전처는 "어느 순간 없어져도 찾지 마"라고 농담을 던져 웃음을 안겼다.
또한 서랍장을 정리하던 중 두 사람의 결혼 사진이 나오자 전처는 황급히 "빨리 닫으라"며 당황했다. 윤민수는 "우리 사진은 어떻게 해? 버려야 하나?"라며 복잡한 심경을 드러내기도 했다. 부부의 연은 끝났지만, 함께했던 시간의 흔적을 정리하는 현실적인 모습이 공감을 샀다.

한편, 두 사람은 이혼 후에도 윤후와 함께 일본 여행을 다녀온 사진이 공개되면서 불거진 '위장 이혼설'에 대해 억울함을 호소했다. 일본 가족여행 사진을 올린 것으로 사람들이 오해를 했던 것.
후 엄마는 위장이 아니라며 그저 우리에게 자연스러운 사진을 올린 것뿐이라고 해명하며, 부부의 연은 끝났지만 아들의 부모로서 쿨하고 스스럼없는 관계를 유지하고 있음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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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