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민수, 前처와 짐에 딱지 붙여 재산 분할…서장훈 "현실은 저렇다" 공감 ('미우새') [순간포착]
OSEN 박근희 기자
발행 2025.10.13 07: 23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미운 우리 새끼’ 가수 윤민수가 이혼 후 동거를 마무리하고 이사 가는 날을 앞두고 전처와 살림살이를 나누는 현실적인 재산 분할 과정을 공개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가수 윤민수가 이혼 후 전처와 함께 방송에 출연해 현실적인 이혼 부부의 일상을 공개했다.

윤민수와 함께 짐 정리를 하던 김민지 씨는 이혼 도장을 찍을 때는 실감이 나지 않았지만, 실제로 짐을 나누는 과정을 통해 이별을 체감했다고 밝혔다.
윤민수가 "이사 가는 게 2주 남아서 정리를 해야 한다"고 운을 떼자, 전처는 곧바로 스티커를 들고 나왔다. 두 사람은 윤민수가 가져갈 물건에는 빨간 딱지를, 전처가 가져갈 물건에는 파란 딱지를 붙이며 공용 가구들을 나누기 시작했다.
집 곳곳에 붙은 색색의 스티커를 보던 윤민수는 "부도난 집 같다"며 웃픈 심경을 토로해 씁쓸함과 유머를 동시에 안겼다. 소파를 두고도 전처는 반려견에게 양보하라며 "새 소파를 선물해주겠다"는 통 큰 약속을 하는 등, 이들의 이별은 시종일관 쿨하지만 현실적이었다.
스튜디오에서 이 모습을 지켜보던 서장훈은 고개를 끄덕이며 깊은 공감을 표했다. 서장훈은 "방송에서 보니까 희귀한 장면이지만, 현실에서는 이런 경우가 굉장히 많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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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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