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PO3 프리뷰] 삼성 원태인 vs SSG 앤더슨, 3차전 에이스 맞대결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5.10.13 07: 13

삼성 라이온즈 원태인과 SSG 랜더스 에이스 드류 앤더슨이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격돌한다.
삼성은 1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3차전 선발투수로 원태인을 예고했다. 
원태인은 정규시즌 27경기(166⅔이닝) 12승 4패 평균자책점 3.24를 기록했다. 지난 7일 와일드카드 결정전 2차전에서는 NC를 상대로 6이닝 4피안타 1볼넷 1사구 5탈삼진 무실점 승리를 기록하며 삼성의 준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끌었다. 정규시즌 SSG를 상대로는 3경기(17이닝) 평균자책점 3.71로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7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뱅크 KBO 와일드카드 결정전 삼성 라이온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로건이 방문팀 NC는 원태인이 선발 투수로 출전했다.삼성 라이온즈 원태인이 6회초 수비를 마치고 환호하고 있다. 2025.10.07 / foto0307@osen.co.kr

삼성은 지난 11일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3-4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삼성 타선은 6안타를 기록했다. 르윈 디아즈가 멀티히트를 때려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이승민(⅓이닝 무실점)-김재윤(1이닝 무실점)-배찬승(⅔이닝 무실점)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역투했지만 9회 등판한 에이스 아리엘 후라도가 끝내기 홈런을 허용했다.
SSG는 에이스 드류 앤더슨이 장염을 극복하고 선발투수로 출격한다. 앤더슨은 정규시즌 30경기(171⅔이닝) 12승 7패 평균자책점 2.25를 기록했다. 리그 평균자책점 3위, 다승 공동 6위, 탈삼진 2위(245탈삼진) 등 각종 지표에서 모두 상위권에 올랐다. 삼성을 상대로는 2경기(13이닝) 1승 평규자책점 2.08로 활약했다.
SSG는 2차전에서 김성욱의 끝내기 홈런으로 승리했다. 고명준도 포스트시즌 데뷔 첫 2경기 연속 홈런으로 활약했다. 이로운(1⅓이닝 무실점)-노경은(2⅓이닝 무실점)-김민(1이닝 무실점)-조병현(1이닝 1실점)으로 이어지는 불펜진도 역투하며 끝내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삼성은 74승 2무 68패 승률 .521 리그 4위, SSG는 정규시즌 75승 4무 65패 승률 .536 리그 3위를 기록했다. 정규시즌 상대전적은 삼성이 8승 1무 7패로 앞선다. 준플레이오프 시리즈 전적은 양 팀이 1승 1패로 팽팽하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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