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양세종이 부모님 용돈에 대한 남다른 소신을 드러내며 양세찬과 공감대를 형성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는 영화 ‘중간계’의 배우 변요한, 김강우, 방효린, 양세종이 게스트로 출연해 ‘중간만 사는 세계’ 레이스를 펼쳤다.
이날 유재석은 양세종에 “집에서는 어떤 아들이냐”고 물었고, 양세종은 “전 외동이다. 어머니한테 전화 오는 건 거진 돈 필요하다고 하실 때다. 어머니가 ‘아들~’하시면, 불안해서 ‘왜. 왜. 왜’라고 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지석진이 “용돈 많이 드리냐”고 묻자, 양세종은 “저는 딱 알맞게 드린다. 왜냐면 너무 많이 드리면 다음 달이나 그 후가 곤란하다”고 털어놨다.
이를 듣던 양세찬은 크게 공감하며 “중간중간에 한번 브레이크도 꽉꽉 밟아줘야 한다”고 말했다.
양세찬은 “저랑 세형이 형은 가끔 브레이크를 심하게 밟는다. ‘엄마 이건 안돼, 우리 돈 쉽게 버는 거 아냐’라고 말하면 엄마도 ‘내가 조금 오바했다’고 하신다”고 말했고, 양세종도 “저도 제대로, 단호하게 밟는다. 안 되는 건 안 된다”고 말했다.
/cykim@osen.co.kr
[사진] 방송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