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외인 최초! 50홈런' 새역사 쓴 디아즈, 류현진 제치고 9~10월 월간 MVP 수상하다 [공식발표]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5.10.13 11: 06

삼성 라이온즈 르윈 디아즈가 구단 외국인 선수로는 처음으로 월간 MVP 수상자가 됐다.
KBO는 13일, 삼성 디아즈가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9~10월 월간 MVP로 디아즈가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디아즈의 개인 첫 월간 MVP 수상이자, 삼성 외국인 타자로서는 첫 수상이다.
디아즈는 기자단 투표 총 35표 중 30표(85.7%), 팬 투표 53만 365표 중 28만 6323표(54%)로 총점 69.85점을 받아, 기자단 투표 0표, 팬 투표 7만 8353표로 총점 7.39점을 기록한 LG 오스틴을 제쳤다.

1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준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2차전 SSG 랜더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SSG는 김건우, 삼성은 헤르손 가라비토를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4회초 1사 2,3루 삼성 디아즈가 동점 2타점 적시타를 날리고 있다.  2025.10.11 / soul1014@osen.co.kr

9~10월의 디아즈 성적은 타율 .412(3위), 7홈런(공동 2위), 28안타(공동 3위), 27타점(1위), 장타율 .838(1위), 출루율 .500(공동 1위) 등 대부분의 공격 지표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9월 25일 대구 키움 전에서 기록한 홈런으로 단일시즌 최다 타점 신기록(147타점)과 외국인타자 최다 홈런 신기록(49홈런)을 동시에 경신하며 KBO 리그의 새 역사를 써내려 갔다.
2025시즌 마지막 월간 MVP에 선정된 디아즈는 화려한 성적으로 정규시즌을 마무리했다. 50홈런, 158타점, 장타율 0.518로 세 부문에서 시즌 1위에 오르며, KBO 시상식에서 3관왕을 예약했다.
9~10월 MVP로 선정된 디아즈에게는 상금 300만원과 트로피가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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