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와 별난 아빠들’ 배우 하승리가 캐릭터와의 싱크로율 90%라고 밝혔다.
KBS 1TV 새 일일드라마 ‘마리와 별난 아빠들’(극본 김홍주, 연출 서용수)의 제작발표회가 13일 오전 11시, 온라인으로 생중계 됐다.
이날 서용수 감독은 주인공인 마리 역의 하승리에 대해서 “하승리 씨는 ‘쌉T’ 성격에 가장 맞는 배우라고 생각했다. 사실 공감 능력하고 다른데, 공감 능력도 뛰어나면서 섬세한 마리 역을 잘 소화할 거라고 생각해서 섭외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하승리는 “캐릭터와 싱크로율은 제 생각엔 90% 정도 되는 것 같다. T랑 F랑 반반인데, T쪽에 가깝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 그래서 크게 연기를 한다는 느낌보다 내 안에 무언가를 꺼낸다는 생각으로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마리 캐릭터의 매력에 대해서 “마리가 겉으로 봤을 때는 똑부러지고 냉정하고 그러는데 그 뒤에 굉장한 허당미가 있는데 그게 귀여운 포인트 같다”라면서 기대를 당부했다.
또 현우는 이번 캐릭터에 대해서 “강세는 마음에 아픔도 있고 따뜻함이 공존하고 있다. 마리와 여러 가지 상황들로 하여금 성장하는 캐릭터”라면서, “강세가 성장하는 모습의 디테일을 잡아보고 싶은 부분이 있다, 섬세하게 표현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부족하지만 열심히 하고 있으니까 기대주시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마리와 별난 아빠들’은 마리(하승리 분)의 우당탕 아빠 찾아 삼만리. 피보다 진하고, 정자보다 끈질긴 별난 가족의 탄생을 그린 드라마다. 오늘(13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seon@osen.co.kr
[사진]K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