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민수·전처, 이혼 이유+위장이혼설 다 밝혔다 “기다리는 게 싫었다”[Oh!쎈 이슈]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5.10.13 18: 59

가수 윤민수와 전처 김민지가 방송에 동반출연해 이혼한 이유와 위장이혼설에 대해 해명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윤민수와 전처 김민지가 함께 출연했다. 이날 윤민수가 이사가기 2주 전 공용가구를 정리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두 사람은 이사를 앞두고 공용 가구를 정리하며 각자의 짐을 분류했다. 윤민수는 “이혼 도장을 찍을 때는 실감이 안 났는데, 막상 짐을 나누다 보니 진짜 이별이 실감됐다”고 털어놨다.

반면 김민지는 이혼 후의 변화를 언급하며 “혼자라 좋은 건 별로 없는데,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는 게 좋다. 누군가를 기다리는 게 나에겐 너무 힘들었다. 지금은 그게 제일 자유롭다”고 솔직히 고백했다.
이어 김민지는 “결혼 당시 윤민수가 션처럼 될 줄 알았다”고 폭탄 발언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윤민수가 “내가 션 형처럼 될 줄 알았다고?”라며 놀라자, 김민지는 “연애할 땐 정말 다정했잖아. 만우절 날 싸우고 내가 ‘그만하자’고 하니까, 가방을 들고 따라 나왔던 기억이 있다”고 회상하며 미소를 지었다.
또한 두 사람은 최근 불거진 ‘위장 이혼설’에 대해서도 직접 해명했다. 윤민수와 김민지가 이혼 후에도 아들 윤후와 함께 일본 여행을 다녀온 사진을 올리면서 일부 네티즌들 사이에서 “위장 이혼 아니냐”는 추측이 일었던 것.
이에 김민지는 “위장 이혼이 아니다. 그저 자연스럽게 우리 가족의 모습을 올렸을 뿐이다. 부부의 연은 끝났지만, 아들의 부모로서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한편 윤민수와 김민지는 2006년 결혼해 슬하에 아들 윤후 군을 두고 있다. 지난해 이혼 소식을 전했지만, 이후에도 함께 윤후를 양육하며 가족으로서의 유대는 계속 이어가고 있다. /kangsj@osen.co.kr
[사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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