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현욱 측이 어린이를 상대로 시구 중 ‘강속구 논란’에 휘말린 가운데, 사과 편지를 전했다고 밝혔다.
최현욱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13일 오후 “최현욱은 최근 시구 행사 이후 발생한 상황에 대해 깊은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현장에 계셨던 모든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이어 “특히 예기치 못한 상황으로 놀라셨을 시타자 분과 보호자 분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전합니다. 금일 구단을 통해 보호자 측과 연락이 닿아, 최현욱 배우의 사과 편지를 전달드렸으며 시타자 분 측도 너그러이 이해해 주셨습니다”라고 알렸다.

그러면서 최현욱 측은 “당사 역시 현장 관리 및 사전 조율에 있어 세심함이 부족했던 점을 인지하며, 동일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내부 프로세스를 점검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최현욱은 지난 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KBO리그 준플레이오프 1차전 SSG 랜더스와 삼성 라이온즈 경기에서 시구자로 마운에 올랐다.
이날 최현욱은 시타에 나선 어린이를 상대로 강속구를 던져 일부 야구 팬들 사이에서 어린이를 배려하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최현욱은 “어린 친구가 서 있으면 가까이서 공을 천천히 던졌어야 하는데 그 생각을 못했다. 정말 죄송하게 생각한다”라고 사과했다.
이하 최현욱 측 공식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골드메달리스트입니다.
최현욱 배우는 최근 시구 행사 이후 발생한 상황에 대해 깊은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현장에 계셨던 모든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특히, 예기치 못한 상황으로 놀라셨을 시타자 분과 보호자 분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전합니다. 금일 구단을 통해 보호자 측과 연락이 닿아, 최현욱 배우의 사과 편지를 전달드렸으며 시타자 분 측도 너그러이 이해해 주셨습니다.
당사 역시 현장 관리 및 사전 조율에 있어 세심함이 부족했던 점을 인지하며, 동일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내부 프로세스를 점검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이번 일로 불편을 드린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감사합니다. /seon@osen.co.kr
[사진]OSEN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