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김송의 동생 김재현이 말레이시아에서 사업 실패를 겪었다고 털어놨다.
13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이하 물어보살)에는 김송과 그의 쌍둥이 남매 김재현이 함께 출연했다.

김송은 “쌍둥이다. 제가 5분 누나다”라고 설명했다. 김송의 쌍둥이 동생 김재현은 말레이시아에서 20년 거주했으며 현지에서 가게 운영으로 대박을 터뜨렸다고 밝혔다.
서장훈은 사업이 왜 실패하게 되었냐고 물었고 김재현은 “큰돈을 만지다 보니 배가 부른 것이다. 음주가무를 즐기느라 가게에 소홀했더니 쫄딱 망했다. 4억 5천만 원 까먹고 호주로 갔다. 밑바닥부터 다시 했다. 은행, 오피스텔, 병원 청소 일을 하면서 돈을 모아서 말레이시아로 다시 갔다. 다시 음식점을 차려서 대박이 났다”라고 설명했다.
김재현은 “돈도 많이 벌고 호화 생활도 했다. 코로나가 닥치니까 2년 반동안 통금도 있었고 문을 닫아야 했다. 월세, 월급이 계속 나갔다. 돈을 다 까먹게 된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김송은 “말 그대로 망나니 황제다”라고 말했고, 김재현은 “술을 먹게 되면 비일비재하다. 관광객들이 시비를 건다”라고 덧붙였다. 김송은 “가족이 염려하는 걸 다 했다”라고 말했고, 김재현은 “여자 문제 빼고”라고 설명했다.
김재현은 “(이후) 위탁 경영을 맡겼는데 가게를 아예 망가뜨렸더라. 계약서도 제대로 안 보고 했던 것이기 때문에 제가 잘못한 것이다. 지금 다 정리하고 들어온 것이다. 강아지 3마리만 데리고 왔다”라고 말했다. 김재현은 현재 처가댁에 얹혀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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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