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조이커플 임라라가 출산을 하루 앞둔 심경을 전했다.
13일 엔조이커플 채널에는 “결혼과 동시에 준비했던 임신, 그리고 수많은 실패와 시험관 도전 끝에 선물처럼 찾아와 준 남매 쌍둥이”라는 글이 게재됐다.
이어 “20주가 넘도록 이어진 심한 입덧으로 좀비처럼 하루하루를 버티다 임신 중기에는 많은 분들의 응원 덕분에 웃고 행복할 수 있었어요”라며 그동안의 임신 기간을 되돌아봤다.

이들 부부는 “막달에 불청객처럼 전신에 찾아온 임신성 소양증으로 매일 울면서 가장 힘들었던 시간을 보냈어요. 결국 전신의 상처와 배 가득 남은 튼살을 얻었지만 감사하게도 내일, 아가들을 만나러 갑니다”라며 고생 끝에 드디어 출산을 앞두게 되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제 저는 ‘엄마’라는 새로운 커리어에 도전합니다. 제2의 삶을 시작하는 이 길에 앞으로도 함께해 주세요”라고 덧붙였다.
공개된 사진에는 출산을 위해 미리 입원한 임라라, 손민수 부부의 모습이 담겨 있다. 설렘과 기쁨이 공존한 표정이 돋보인다.
임라라는 소양증으로 온몸에 상처가 가득한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임라라는 “하루만 버티자”라며 마지막까지 힘내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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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임라라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