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조선의 사랑꾼’ 결혼을 앞둔 윤정수, 원진서 부부가 2세 계획을 공개했다.
13일 오후에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윤정수가 절친한 친구 임형준과 배기성에게 예비 신부 원진서를 소개해주는 모습이 그려졌다.
원진서를 처음으로 만난 임형준과 배기성은 “낯설지가 않다”, “10년 산 부부가 돈 벌어서 결혼하는 것 같다”라며 반가워했다. 임형준 “아는 기자 분이 전화가 와서 ‘윤정수 아저씨 왜 이렇게 전화 안 받아?’라고 하더라”라고 윤정수의 결혼 발표 후일담을 공개했다.
배기성도 “주위 사람들이 두 번 놀란다. 일단 윤정수 결혼, 그리고 제수씨다”라고 말했고, 원진서도 윤정수와의 결혼에 대해서 “너무 놀랐다고는 하는데 다 축하해주는 분위기다. 친한 친구 세 명 한테만 얘기했는데, 배신감 느낀다는 친구도 있었다. 오빠 소개시켜 달라고 할까봐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원진서는 윤정수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원진서는 ‘술을 마시냐’는 배기성의 질문에 “오빠 만나서 끊었다. 오빠가 술 마시는 여자 싫어한대요”라고 밝혔다.
윤정수는 “특별한 날에 같이 먹었다. 크리스마스 이브날 이럴 때 딱 한 병 먹고”라고 말했고, 배기성은 윤정수가 지난 해부터 연애 중이었음을 알고 섭섭해 했다.
원진서 “그때 초창기였다. 그런데 크리스마스 준비하고 그러는 걸 너무 스트레스 받아해서 내가 집으로 쳐들어갔다. 그때는 막 사귈 때는 아닌데, 그날부터 급속도로 진전 됐다”라고 설명했다. 윤정수는 “그때 첫키스 했다”라고 밝혔다.
원진서는 “오빠는 두 번째인가 세 번째 만났을 때부터 내 이마에 뽀뽀했다. 사귀지 않는데. 좋더라”라고 말하며 다시 한 번 애정을 드러냈다.
윤정수와 원진서는 2세 계획도 언급했다. 윤정수는 2세에 대한 질문에 “우리 아내는 처음부터 안정적으로 해야 한다고 해서 병원도 열심히 다니고 있다”라고 밝혔고, 원진서 “생기기만 하면 좋겠다. 오빠 워낙 애기를 너무 좋아하고 나도 좋아한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윤정수는 “나한테 꼭 아기를 안겨줘야 한다는 마음이 감사하다. 나는 안 되면 우리 둘도 괜찮은데, 이야기하다가 차에서 둘이 같이 운 적이 있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seon@osen.co.kr
[사진]TV조선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