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뿔사! '허리 통증→대수비 교체' 김영웅 현재 상태 어느 정도? [준PO3]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5.10.13 22: 59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은 준플레이오프 3차전 도중 허리 통증으로 교체된 내야수 김영웅의 현재 상태에 대해 “내일 한 번 더 체크해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김영웅은 1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 5번 3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4-1로 앞선 5회 2사 1,2루서 우익수 방면 2루타를 터뜨리며 타점을 올렸다. 
김영웅은 5-1로 앞선 8회초 수비 때 SSG 외국인 타자 길레르모 에레디아의 땅볼 타구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공을 놓치고 그 자리에 주저 앉았다. 스스로 일어나지 못한 그는 트레이닝 파트의 부축을 받고 덕아웃으로 들어갔다. 김영웅 대신 전병우가 투입됐다. 

1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준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3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렸다삼성은 원태인, 방문팀 SSG은 드류 앤더슨을 선발로 내세웠다.8회말 1사 SSG 에레디아의 내야땅볼 타구를 삼성 김영웅이 실책으로 놓치며 부상 당한뒤 부축받으며 퇴장하고 있다. 025.10.13 / soul1014@osen.co.kr

교체 투입된 전병우는 최정의 땅볼 타구를 잡아 3루수-2루수-1루수로 연결되는 병살타로 유도하며 이닝을 끝냈다. 
삼성은 SSG를 5-3으로 누르고 플레이오프 진출에 1승만을 남겨뒀다. 하지만 김영웅의 예상치 못한 허리 통증은 아쉬운 부분. 박진만 감독은 김영웅의 현재 상태에 대해 “조금 더 체크를 해봐야 할 것 같다. 경과가 좋아지기는 했는데 내일 한 번 더 체크를 해봐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1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준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3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렸다.삼성은 원태인, 방문팀 SSG은 드류 앤더슨을 선발로 내세웠다.8회초 1사 주자없는 상황 SSG 에레디아의 땅볼 타구 때 타구를 처리하다 부상을 입은 삼성 3루수 김영웅이 코칭스태프의 부축을 받으며 그라운드를 빠져나가고 있다. 2025.10.13 / dreamer@osen.co.kr
한편 삼성은 오는 14일 준플레이오프 4차전 선발 투수로 아리엘 후라도를 예고했다. 올 시즌 30경기에 나서 15승 8패 평균자책점 2.60을 거두며 삼성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큰 공을 세웠다. 
가을 무대에서는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6일 NC 다이노스와의 와일드 카드 1차전 선발로 나서 6⅔이닝 9피안타(1피홈런) 3볼넷 1탈삼진 4실점으로 고배를 마셨다. 지난 11일 SSG와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는 3-3으로 맞선 9회 마운드에 올라 김성욱에게 끝내기 홈런을 허용했다. 
이에 맞서는 SSG의 선발 투수는 좌완 김광현이다. 올 시즌 28경기에 등판해 10승 10패를 거뒀다. 평균자책점은 5.00. 올 시즌 삼성과 세 차례 만나 1승 1패 평균자책점 5.28을 기록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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