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연, 데뷔 18년 만에 첫 심사위원…"굉장히 중요한 자리" ('싱어게인4')[Oh!쎈 현장]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5.10.14 10: 47

가수 태연이 ‘싱어게인4’ 심사위원으로 합류한 소감을 밝혔다.
14일 JTBC 새 예능 프로그램 ‘싱어게인4-무명가수전’(이하 싱어게인4)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싱어게인’ 시리즈는 무대가 간절한 가수들이 다시 대중 앞에 설 수 있도록 ‘한 번 더’ 기회를 주는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매 시즌 화제성을 입증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세상이 미처 알아보지 못한 무명가수, 잊혀진 아티스트, 재야의 실력자들을 재발견해 오디션 본연의 가치를 증명해온 ‘싱어게인’이 네 번째 무명의 반란을 일으킬 준비를 마친 가운데 또 어떤 막강한 무명가수들이 유명가수로 등극할지 이목이 집중된다.

JTBC 제공

다양한 음악적 색깔을 가진 심사위원단의 활약에도 기대가 쏠린다. 임재범, 윤종신, 백지영, 코드 쿤스트가 ‘싱어게인3’에 이어 이번 시즌에도 심사위원으로 활약한다. ‘싱어게인’ 역사를 함께한 김이나, 규현, 이해리 역시 다시 의기투합해 폭넓은 음악 커버리지를 책임지며, 그룹 소녀시대 멤버이자 ‘올라운더’ 디바 태연이 심사위원으로 가세해 역대 최강 ‘싱어벤져스’를 완성했다. 여기에 믿고 보는 경력직 MC 이승기가 ‘싱어게인’을 다시 한 번 이끈다.
새롭게 합류하게 된 태연은 “새롭게 합류하게 된 1학년이다. 막 합류를 하긴 했지만 평소에도 너무 좋아하고 즐겨보던 프로그램이라서 굉장히 친숙하다. 이번에 합류하면서 숨겨진 보물들을 제가 직접 겪고 느껴보게 됐는데, 기대하는 만큼 여러분들도 저의 심사평도 기대해주시고 참가자들의 무대도 기대 많이 해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너무 훌륭하신 심사위원 분들과 같이 할 수 있어서 너무 영광스럽다. 굉장히 중요한 자리라고 생각한다. 누군가에게는 희망, 기회를 줄 수 있고 조언을 해줄 수 있는 중요한 위치라고 생각해서 꽤나 진지하게 신중하게 임하고 싶은 마음으로 함께 하게 됐다. 또 저는 꽤나 좋아하던 프로그램이라서 마음 속으로 심사평도 해보곤 했는데 현장에 와서 직접 눈 앞에서 무대를 보고 느낄 수 있어서 너무 좋은 경험이고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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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현준 CP는 “저희가 심사위원으로 섭외하지 않았어도 어디선가 데려갔을 것 같다. 최고의 아이돌, 걸그룹 메인 보컬이었고 솔로 가수로서도 정상을 차지한다는 게 쉬운 일이 아닌데 몸소 해내고 있는 최고의 가수이지 않나. 태연이 참가자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는 말을 많이 했다. 조언을 많이 해주고 싶다는 이야기를 많이 했는데, 혼잣말로 심사평을 했다고 하는데 그 효과가 있었는지 정말 잘한다. 간결하게 할 말을 딱 하는 멋진 심사평이라서 만족한다. 왜 태연을 섭외했냐는 건 질문이 안된다고 생각한다. 심사를 진짜 할 만한 가수를 모셔서 우리가 잘했다는 생각이다”라고 태연을 섭외한 이유를 전했다.
위재혁 PD는 “참가 가수들 지원서란에 보면 좋아하는 가수란에 시즌1부터 태연의 이름이 많았다. 가수들의 가수이고, 올라운더인 만큼 다양한 시각으로 심사평을 해주실 거라고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 번 더 ‘나’를 부르는 리부팅 오디션 JTBC ‘싱어게인4’는 14일 밤 10시 30분 방송될 예정이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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