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로로, 2년 만에 20배 확대된 규모..오늘 콘서트 ‘자몽살구클럽’ 티켓 오픈
OSEN 김채연 기자
발행 2025.10.14 11: 22

‘Z세대 록스타' 한로로(HANRORO)의 단독 콘서트가 열린다.
한로로는 오는 11월 22일~23일 양일간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단독 콘서트 '한로로 4th 단독 콘서트 <자몽살구클럽>'(이하 '자몽살구클럽')을 개최하는 가운데, 오늘(14일) 오후 6시부터 티켓 예매가 시작된다.
'자몽살구클럽'은 한로로가 지난 7월 출간한 소설, 8월 발매한 세 번째 EP와 동명의 타이틀로 진행되는 단독 콘서트다. 문학과 음악이 교차하는 무대로 전에 없던 방식의 음악적 경험을 선사하는 동시에 각기 다른 장르의 융합으로 새로운 예술 패러다임을 제시할 전망이다. 

특히, '자몽살구클럽'은 한로로가 데뷔 이후 선보이는 가장 큰 규모의 단독 콘서트다. 2023년 'KT&G 상상마당 홍대 라이브홀'에서 데뷔 첫 단독 콘서트 개최 후, 약 2년 만에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 무대에 오르게 된 한로로는 20배 이상 확대된 공연 규모를 자랑하며 폭발적인 성장세를 증명했다. 한로로가 앞서 진행한 세 차례의 단독 공연 모두 전석 매진을 기록한 만큼, 이번 공연 역시 치열한 티켓팅 경쟁이 예상된다.
이 가운데, 한로로가 '자몽살구클럽'이라는 이름으로 순차 선보인 소설과 음악 앨범은 '저마다의 아픔을 간직한 여중생 4명이 만나며 겪게 되는 이야기'라는 동일한 세계관을 공유한다. 소설은 불완전하고 불안정한 청춘들에게 연대와 사랑을 전하는 메시지를 가사에 담아오던 한로로의 작가적 지향점을 선명하게 그려냈으며, 음악 앨범은 각 트랙이 독립적인 하나의 곡으로 존재하는 동시에 소설과 유기적으로 연결되며 장르의 경계를 확장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자몽살구클럽'의 수록곡 전곡과 더불어 그동안의 디스코그래피를 아우르며 한로로 음악의 역사를 총망라할 한로로의 단독 콘서트 티켓은 오늘(14일) 오후 6시부터 멜론 티켓을 통해 단독 오픈된다. /cykim@osen.co.kr
[사진] 어센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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