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의 준플레이오프 4차전이 매진을 기록했다.
KBO는 1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4차전 삼성과 SSG의 경기가 매진(2만3680명)됐다고 발표했다.
이날 경기 매진으로 2023년 한국시리즈 1차전 부터 시작된 포스트시즌 연속 경기 매진은 27경기로 늘었다. 준플레이오프는 지난해 LG와 KT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부터 9경기 연속 매진을 기록중이다. 올해 포스트시즌 5경기 누적 관중은 13만9720명이다.
SSG는 올 시즌 75승 4무 65패 승률 .536을 기록하며 리그 3위로 준플레이오프에 직행했다. 삼성은 74승 2무 68패 승률 .521로 리그 4위를 차지했고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5위 NC를 상대로 1승 1패를 기록하며 준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준플레이오프는 현재 삼성이 시리즈 전적 2승 1패로 앞서고 있다.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지난 9일 열린 1차전에서 삼성이 5-2로 승리했고 11일 2차전에서는 SSG가 4-3 끝내기 승리를 거두며 반격에 성공했다.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지난 13일 열린 3차전에서는 삼성이 5-3으로 승리했다.
삼성은 아리엘 후라도가 4차전 선발투수로 나섰다. 후라도는 정규시즌 30경기(197⅓이닝) 15승 8패 평균자책점 2.60을 기록했다. SSG를 상대로는 4경기(27⅓이닝) 1승 1패 평균자책점 3.29로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준플레이오프에서는 3차전 구원등판했지만 김성욱에게 끝내기 홈런을 허용했다.
시리즈 탈락 위기에 몰린 SSG는 김광현이 선발투수로 출격한다. 김광현은 정규시즌 28경기(144이닝) 10승 10패 평균자책점 5.00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삼성을 상대로는 3경기(15⅓이닝) 1승 1패 평균자책점 5.28으로 고전했다. 올해 포스트시즌은 이날 경기가 첫 등판이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