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저스트 메이크업' MC 고충 있었다.."의견 좀 내고 싶었는데" (완벽한 하루)
OSEN 유수연 기자
발행 2025.10.14 16: 46

이효리가 '저스트 메이크업'에 합류한 소감을 전했다.
14일 방송된 MBC FM4U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에서는 이효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효리는 근황에 대해 "저는 요즘 요가 수업하고. '저스트 메이크업'도 공개 중이다. 1위를 하고 있더라"라며 경연 예능 '저스트 메이크업'을 언급했다.

이상순은 "저도 봤는데, 너무 재미있다. 제작진들이 ‘효리네 민박’, ‘흑백요리사’ 제작진이기도 하고. 아주 마지막에 사람들을 못 참게 한다. 안볼수가 없게, 궁금하게 만들더라. 내용도 굉장히 재미있고, 메이크업 하시는 세계가 대단하더라"라고 극찬했다.
이효리는 "전 여자분들만 좋아하시지 않을까 싶었는데"라며 "이상하게 우리는 참 그런 걸 좋아한다. 모든 분야가 결국 똑같이 인생 이야기 같다. 사람들이 한데 모여서 경쟁하다 보면 가슴 아픈 장면도 나오고, 행복한 장면도 나오고. 또 경연 프로는 타이밍과 운이 중요한 거 같다. 떨어지신 분들도 잘하는 분들 많다. "라고 말했다.
이어 "저는 심사위원이 아니라 MC 지 않나. 입이 너무 근질거린다. 저만의 의견이 있는데, 피력하질 못하니까. 저 의견 못내는 거 못 참는 거 알지 않나. 힘들었다. 제가 또 전문가는 아니라 심사하긴 뭐 하고. 속으로 MC를 보면서 ‘합격’이라고 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이효리는 "저는 (녹화할 때는) 디테일하게 60명의 메이크업을 못 봤는데, 방송으로 보니까 제 프로 아닌 거처럼 재밌고, 제가 많이 안 나와서 좋더라. 가끔 나와서 마음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게 좋더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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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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