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웅 부상 악재' 삼성, 전병우 9번 3루수…'탈락 위기' SSG, 안상현·이지영→정준재·조형우 교체 [준PO4]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5.10.14 16: 53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가 준플레이오프 4차전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삼성은 1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4차전 SSG와의 경기에 김지찬(중견수)-김성윤(우익수)-구자욱(지명타자)-르윈 디아즈(1루수)-이재현(유격수)-김헌곤(좌익수)-류지혁(2루수)-강민호(포수)-전병우(3루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미출장 선수는 원태인과 최원태다. 
김영웅은 정규시즌 125경기 타율 2할4푼9리(446타수 111안타) 22홈런 72타점 66득점 6도루 OPS .778을 기록했다. 준플레이오프에서는 3경기 타율 2할5푼(12타수 3안타) 1홈런 3타점 1득점 OPS .833으로 활약했다. 하지만 김영웅은 4차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지난 13일 열린 3차전에서 수비 도중 허리 부상을 당해 교체된 김영웅은 결국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하지 못했다. 

1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준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3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렸다.삼성은 원태인, 방문팀 SSG은 드류 앤더슨을 선발로 내세웠다.8회초 1사 주자없는 상황 SSG 에레디아의 땅볼 타구 때 타구를 처리하다 부상을 입은 삼성 3루수 김영웅이 고통스러워하고 있다. 2025.10.13 / dreamer@osen.co.kr

삼성 박진만 감독은 “김영웅의 상태는 어제보다 좋아졌다. 다만 하루 완전히 쉬고 회복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오늘은 대타도 힘들다. 오늘 쉬고 남은 기간 상태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1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준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4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린다.삼성은 아리엘 후라도, SSG는 김광현을 선발로 내세운다.경기를 앞두고 삼성 전병우가 타격 훈련을 펼치고 있다. 2025.10.14 / dreamer@osen.co.kr
1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준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3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렸다.삼성은 원태인, 방문팀 SSG은 드류 앤더슨을 선발로 내세웠다.5회초 무사 선두타자로 나선 SSG 안상현이 번트 파울 뜬공으로 물러나며 아쉬워하고 있다. 2025.10.13 / dreamer@osen.co.kr
삼성 선발투수는 아리엘 후라도다. 후라도는 정규시즌 30경기(197⅓이닝) 15승 8패 평균자책점 2.60을 기록했다. SSG를 상대로는 4경기(27⅓이닝) 1승 1패 평균자책점 3.29로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준플레이오프에서는 3차전 구원등판했지만 김성욱에게 끝내기 홈런을 허용했다. 
SSG는 박성한(유격수)-기예르모 에레디아(좌익수)-최정(3루수)-한유섬(지명타자)-고명준(1루수)-최지훈(중견수)-김성욱(우익수)-정준재(2루수)-조형우(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지난 3차전과 비교하면 2루수 안상현과 포수 이지영이 빠지고 2루수 정준재와 포수 조형우가 라인업에 포함됐다. 안상현은 지난 3차전 3회말 치명적인 송구 실책을 저질렀고 타격에서도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결국 이날 경기에서는 안상현 대신 정준재가 선발 2루수로 낙점 받았다.
SSG 선발투수는 김광현이다. 김광현은 정규시즌 28경기(144이닝) 10승 10패 평균자책점 5.00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삼성을 상대로는 3경기(15⅓이닝) 1승 1패 평균자책점 5.28으로 고전했다. 올해 포스트시즌은 이날 경기가 첫 등판이다. /fpdlsl72556@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