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빈 데이아나와 김서연이 결혼 5개월 만에 첫 아이를 임신했다. 난임 진단 후 3일 만에 임신 소식을 전해 많은 축하를 받았다.
로빈 데이아나와 김서연 부부는 지난 13일 유튜브 채널 ‘로부부’에 “우리가 난임이라고? + 그리고 3일 뒤… 임신 준비 산전검사 VLOG”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 영상에서 김서연은 로빈과 병원으로 향하며 “산전검사를 하러 간다. 원래 결혼 전에 하는 사람들이 많다는데 우리는 이제야 가고 있다. 주변에 애기를 둘이나 가진 언니가 엄청나가 ‘그거 무조건 해야 해’라고 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로빈도 “나도 그런 이야기 많이 들었다. 우리 나이 또래에 있는 사람들. 결혼 중이든지, 동거 중이든지”라고 덧붙였다.

김서연은 “우리고 나이가 적은 편이 아니니까 이제. 지금이 제일 많다고 한다. 이 나이대가 결혼을 제일 많이 하고. 그래서 우리 주변에 결혼식이 끊임없이 있다. 그래서 저희는 산전검사를 하러 가고 있는데 좀 떨린다”라며 떨리는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병원에서 산전검사를 마친 로빈과 김서연은 “오늘 조금 안 좋게 나와서 둘 다 좀 침울해졌다. 난임 치료 빨리 하라고 했다”라고 말하며 다소 기분이 다운된 모습이었다.
김서연은 “사실 둘 다 너무 건강할 줄 알았는데, 헬스를 너무 열심히 하는 사람들, 운동을 너무 열심히 하는 사람들이 정자에 문제가 있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오빠가 그동안 몇 십년을 너무 열심히 해서 자기는 자부를 했는데 조금 안 좋게 나왔다”라고 설명했다.

일주일 후 다시 카메라를 켠 로빈과 김서연은 “지난 주 화요일에 산전검사를 받고 왔는데 우리가 난임이 될 수 있다고 시험관을 권유받았었다. 딱 일주일 지났는데 아주 많은 일들이 일어났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김서연은 “너무나 다행스럽게도 난임이 될 수 있다 했는데, 너무 스트레스 받았다. 목요일에 임신 테스트기를 했는데 엄청 흐린 줄이 나온 거다. ‘어 뭐야?’ 했는데 빨리 알려야겠다 싶어서 말했는데 흐리게 보인다고 하더라. 엄청 흐린 줄이 보이고 진짜 임테기의 노예, 매일 아침에 일어나서 했다”라고 일주일간의 상황을 설명했다.
김서연은 “병원에 가봤는데 임신이 맞다고 했다. 문제가 있다고 말한 지 3일 만에 임신이 확정 됐다”라고 말하며 기뻐했고, 로빈도 환호했다.
종합편성채널 JTBC ‘비정상회담’ 등에 출연하며 사랑받은 로빈과 그룹 LPG 출신의 김서연은 지난 5월 3일 결혼식을 올렸다. /seon@osen.co.kr
[사진]유튜브 영상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