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지소연, 송재희 부부가 쌍둥이 만삭 이후 근황이 알려지지 않았던 가운데, 직접 출산 소식을 전했다.
14일 지소연은 개인 SNS를 통해 “아들 도하의 생일은 9월 15일이다. 3.2kg로 세상에 나왔다. 딸 레하는 오빠보다 1분 늦게 2.4kg로 나왔다”고 출산 한 달 만에 근황을 밝혔다.


지소연은 “출산 예정일이 지나도 소식이 없어 걱정된다고 연락주신 분들께 이렇게 소식을 전한다”면서 “노산에 쌍둥이 출산이라 만삭에 제왕절개 날짜를 잡아놨는데 조기 진통이 와서 너무 불안하고 걱정되고 아팠다”고 출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하지만 많은 기도 속에 우리 가족이 드디어 만났다. 이제 3명에서 5명으로 새로운 챕터를 열어간다. 아기 소식도 전하겠다”며 오는 20일 방송 예정인 SBS 예능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예고편을 공개했다.
지소연이 직접 근황을 전하기 전날인 13일, ‘동상이몽2’ 방송 말미에 다음주 예고편이 공개됐다.

지소연, 송재희 부부가 쌍둥이 출산 당일 모습이 공개된 가운데, 지소연은 수술실에 들어가기 전에 한숨을 쉬며 남편 송재희에 “어떡해? 만약 그럼 어떡해? 아이들 자가 호흡 못하면 어떡해?”라고 걱정을 전했다.
특히 지소연은 제왕절개 수술 시간이 임박하기도 전에 진통으로 괴로워했고, 수술이 앞당겨졌다. 송재희는 수술실 앞에서 초조한 모습을 보였고, 수술 20분 만에 의료진이 나와 송재희에 마취 문제로 수술 시간이 길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의료진은 “마취가 오른쪽은 잘 됏는데 한 쪽은 덜 됐다. 추가적으로 한번 더 해서 시간이 길어질거다”라고 안심시켰으나, 송재희는 눈물을 보였다.
한편, 지소연은 송재희와 지난 2017년 결혼해 지난해 첫째 딸 하엘을 출산했다. 이후 시험관 시술을 통해 쌍둥이를 임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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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SNS, 예고편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