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동열과 어깨 나란히’ 김광현, PS 통산 103K 타이기록 달성…5이닝 5K 1실점 교체 [준PO4]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5.10.14 20: 13

프로야구 SSG 랜더스 김광현(37)이 포스트시즌 역대 최다탈삼진 신기록을 세웠다. 
김광현은 1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4차전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해 5이닝 1피안타 3볼넷 5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1회말 선두타자 김지찬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한 김광현은 김성윤과 구자욱을 모두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2회에도 르윈 디아즈-이재현-김헌곤으로 이어지는 삼성의 중심타선을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막았다. 

1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뱅크 KBO 준플레이오프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의 4차전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후라도가, 방문팀 SSG는 김광현이 선발 투수로 출전했다.SSG 랜더스 선발투수 김광현이 2회말 2사 삼성 라이온즈 김헌곤을 삼진으로 잡고 환호하고 있다. 2025.10.14 / foto0307@osen.co.kr

김광현은 3회 선두타자 류지혁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았다. 하지만 강민호와 전병우를 연달아 볼넷으로 내보내 1사 1, 2루 위기를 자초했다. 결국 김지찬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아 선취점을 내줬다. 김성윤의 진루타로 이어진 2사 1, 3루에서는 김성윤의 도루와 구자욱의 볼넷으로 2사 만루가 됐다. 디아즈는 2루수 땅볼로 잡아 대량실점 위기는 가까스로 넘겼다. 
1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준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4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렸다.삼성은 아리엘 후라도, SSG는 김광현을 선발로 내세웠다.3회말 SSG 선발이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2025.10.14 / dreamer@osen.co.kr
1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준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4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렸다.삼성은 아리엘 후라도, SSG는 김광현을 선발로 내세웠다.2회말 SSG 선발투수 김광현이 역투하고 있다 2025.10.14 / soul1014@osen.co.kr
4회 선두타자 이재현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낸 김광현은 김헌곤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고 류지혁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다시 한 번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어냈다. 4회에만 탈삼진 2개를 추가한 김광현은 포스트시즌 통산 103탈삼진을 기록하며 선동열과 타이기록을 이뤘다. 
5회도 삼자범퇴로 막아낸 김광현은 SSG가 0-1로 지고 있는 6회 노경은과 교체돼 이날 등판을 마쳤다. 투구수는 84구를 기록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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