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MBC 예능 프로그램 ‘선을 넘는 클래스’에서 ‘아빠 예행연습’을 하며 시청자들의 미소를 자아냈던 방송인 유병재. 공개 열애 중인 인플루언서 이유정과의 핑크빛 분위기 덕분에 그의 모든 행동이 유독 관심을 받고 있다.
유병재는 앞서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도 달달한 연애담으로 화제를 모았다. 당시 이영자의 김장 돕기에 참여한 그는 김칫소를 힘차게 버무리며 “사랑꾼의 힘을 보여줬다”는 전현무의 농담을 들었다. 전현무는 “장모님 댁에도 드려야 하지 않겠냐”며 “사랑과 감기는 못 숨긴다”고 놀렸고, 양세형은 “나는 전참시에서 절대 연애 안 해야겠다”며 웃음을 터뜨렸다. 유병재는 이런 농담에도 미소로 받아치며 여유로운 ‘사랑꾼 면모’를 보였다.


이처럼 예능 속에서도 달달한 연애 중임을 숨기지 않던 그에게 최근 ‘결혼설’이 불거졌다. 이유정이 SNS에 순백의 웨딩드레스를 입은 사진을 공개했기 때문. 별다른 설명 없이 올린 여러 장의 화보 사진 속 이유정은 면사포와 티아라를 착용하고, 손에는 핑크빛 부케를 든 채 환하게 웃고 있었다.
사진이 공개되자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드디어 결혼하는 건가요?”, “아빠 예행연습하더니 현실로?”라며 축하 분위기가 퍼졌다. 하지만 이는 실제 결혼이 아닌 화보 촬영 중 찍힌 컷으로 밝혀졌다.
그럼에도 네티즌들은 “화보였던 게 아쉽다”, “진짜 결혼 결실 맺길 응원한다”, “둘 다 너무 잘 어울린다”며 여전히 두 사람의 사랑을 응원하는 반응을 보였다.
공개 연애 1년 차, 예능 속에서도 숨길 수 없는 애정 표현으로 사랑꾼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는 유병재. 비록 이번 결혼설은 해프닝으로 끝났지만, 두 사람의 진심 어린 관계는 여전히 팬들의 따뜻한 응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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