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약속의 8회를 연출했다. 삼성은 14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SSG 랜더스와 준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2-2로 맞선 8회 르윈 디아즈와 이재현의 백투백 홈런으로 5-2로 승기를 가져왔다.
삼성은 김영웅이 허리 통증으로 빠진 가운데 선발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중견수 김지찬-우익수 김성윤-지명타자 구자욱-1루수 르윈 디아즈-유격수 이재현-좌익수 김헌곤-2루수 류지혁-포수 강민호-3루수 전병우로 타순을 꾸렸다.
이에 맞서는 SSG는 좌완 김광현을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 유격수 박성한-좌익수 길레르모 에레디아-3루수 최정-지명타자 한유섬-1루수 고명준-중견수 최지훈-우익수 김성욱-2루수 정준재-포수 조형우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2-2로 맞선 삼성의 8회말 공격. 2사 후 구자욱이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타석에는 디아즈. SSG 필승조 이로운을 상대로 우월 투런 아치를 폭발했다. 곧이어 이재현도 좌측 담장 밖으로 타구를 날렸다. 5-2.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