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르윈 디아즈(29)가 준플레이오프 MVP를 수상했다.
삼성은 1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4차전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5-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시리즈 전적 3승 1패를 기록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디아즈는 정규시즌 144경기 타율 3할1푼4리(551타수 173안타) 50홈런 158타점 93득점 1도루 OPS 1.025를 기록하며 KBO리그 역대 최초로 50홈런-150타점을 돌파한 타자가 됐다. 특히 158타점은 KBO리그 역대 최고 기록이다.


NC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2경기 7타수 무안타를 기록하며 부진했던 디아즈는 준플레이오프에서 살아나기 시작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3경기 타율 3할3푼3리(12타수 4안타) 3타점 OPS .802로 좋은 성적을 거뒀고 마지막 4차전에서는 4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 1득점 맹타를 휘두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준플레이오프 4경기에서 타율 3할7푼5리(16타수 6안타) 1홈런 6타점을 기록한 디아즈는 기자단 투표에서 득표율 56%(41/75)를 기록하며 준플레이오프 MVP를 차지했다. 디아즈는 이날 결승타를 치면서 '포테토칩 선정 오늘의 포텐터짐 상'도 수상해 상금 100만원과 부상(포테토칩 5박스)도 받았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