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SSG 랜더스 이숭용 감독이 2025시즌을 마친 소회를 밝혔다.
SSG는 1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4차전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2-5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SSG는 시리즈 전적 1승 3패를 기록하며 올해 가을야구를 마감했다.
SSG 이숭용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타격 사이클이 떨어졌다. 8회 역전을 했다면 분위기를 바꿀 수 있었는데 그 부분이 아쉽다. (김)광현이는 광현이답게 너무 잘던졌고 (이)로운이는 맞았지만 더 기대가 되는 선수다. 좋은 경험이 됐다고 생각한다”고 이날 경기 소감을 전했다.
지난해 5위 결정전에서 패해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SSG는 올 시즌 75승 4무 65패 승률 .536을 기록하며 리그 3위를 차지했다. 준플레이오프 직행에 성공했지만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이숭용 감독은 “우리가 3등할거라고 예상 아무도 못하지 않았나. 우리는 해냈다. 아쉬운 부분은 포스트시즌에서 떨어진 것이다. 더 높게 올라갔으면 좋았겠지만 부족한 부분을 더 잘 준비해서 내년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우리가 부상 선수가 많았는데 여기까지 온 것이 보이지 않는 우리의 저력이고 프런트와 코칭스태프, 선수들의 노력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그 부분은 칭찬해주고 싶다”며 올해 노력해준 선수단과 코칭스태프, 프런트에게 격려의 메시리즈를 전했다.


아래는 이숭용 감독과의 일문일답
- 경기 총평
타격 사이클이 떨어진 것이 아쉽다. 8회 역전을 했다면 분위기를 바꿀 수 있었는데 그 부분이 아쉽다. (김)광현이는 광현이 답게 너무 잘던졌고 (이)로운이는 맞았지만 더 기대가 되는 선수다. 좋은 경험이 됐다고 생각한다.
- 조병현이 나오지 않았다
만약에 역전을 했다면 8회 2사에서 볼넷을 줬을 때 냈을거다. 그런데 (이)로운이가 구위가 나쁘지 않았다. 동점 상황에서 빠르게 움직이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했다. 9회에는 (조)병현이가 준비를 하고 있었다.
- 화이트가 결국 나오지 않았다
(김)광현이가 잘 던졌다. (노)경은이가 흔들리기는 했지만 필승조가 다 잘 막아줬다.
- 선수들에게 해준 이야기
1년 동안 고생했다고 이야기했다. 준플레이오프의 아쉬움을 잘 기억하고 더 잘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자고 말했다. 베테랑들도 고생했고 어린선수들은 훈련량을 더 늘려서 내년에 더 잘하자고 말했다.
- 포스트시즌에서 잘 안 된 점
안 된 부분은 타격이다. 타격 사이클이 8월 중순부터 9월 초까지 좋았는데 중요할 때 떨어졌다. 준비를 타격코치와 열심히 했지만 결국 못쳤기 때문에 아쉽다.
- 신인포수 이율예가 나갔을 때 사인은 누가 냈는지
투수와 포수가 사인을 알아서 했다. 보통을 투수가 내는대로 가는 경우가 많았다.
- 타격 시즌 내내 고민
일단은 조금 쉬고 마무리캠프 준비하고 일단은 어린 선수들 중심으로 연습량을 늘릴 생각이다. 차근차근 잘 준비하겠다. 타격이란 것은 정답이 없다. 많이 연습해도 정말 어렵다. 더 노력하는 수밖에 없다.
- 시즌 총평
우리가 3등할거라고 예상 아무도 못하지 않았나. 우리는 해냈다. 아쉬운 부분은 포스트시즌에서 떨어진 것이다. 더 높게 올라갔으면 좋았겠지만 부족한 부분을 더 잘 준비해서 내년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우리가 부상 선수가 많았는데 여기까지 온 것이 보이지 않는 우리의 저력이고 프런트와 코칭스태프, 선수들의 노력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그 부분은 칭찬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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