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의 아이유인데 "무력감 느꼈다"...나얼에게 받은 곡 '관심↑' ('살롱드립2')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5.10.15 06: 40

'살롱드립2'에서 나얼이 아이유에게 줬던 곡의 비화를 공개, 당시 아이유 반응도 재조명되고 있다. 
14일 채널 '살롱드립2' 채널을 통해 '브아솔 예능 첫 출연!!!(AI아님) | EP. 110 제목으로 영상이 게재, 브라운아이드소울(나얼, 영준, 정엽)'이 출연했다.
이날 나얼에게 아이유한테 곡 준 나얼에 대해 언급, 2021년 .  정규 5집 '라일락'으로 컴백했을 때 '봄 안녕 봄'을 선물했던 것.  유희열 스케치북에서 가이드해준 것도 화제였다는 말에, 나얼은 '봄 안녕 봄' 아이유 위한 곡 비화를 공개, "회사 통해 직접 아이유가 작곡을 부탁해 작업실을 찾아왔다"며 "고마우니까 써주기로 했다"며 친분이 없음에도 흔쾌히 수락한 비화를 전했다.  

앞서 아이유 역시 지난 2021년,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  정규 5집 '라일락'으로 컴백한 아이유가 얼에게 선물 받은 곡 '봄 안녕 봄'의 가이드 버전을 공개했다. 당시  유희열은 "나얼씨가 선물을 했다는 기사를 봤다"며 어떤 인연인지 궁금, 아이유는 "사실 아무 인연없어,  제가 작업실 찾아뵙고 곡 한곡 써주실수 있는지 물으니너무 흔쾌히 선물로 주셨다"고 했다.특히 "작곡비도 안 받으셨다,  20대 마지막 선물이라고 하셨다"며 감동했던 일화를 전하기도. 
아이유는 나얼에 대해 "녹음실때도 직접 디렉팅하러 오셔,  거기서 왜 다시 해야하는지 갑자기 노래하는데귀가 정말 황홀하다는 단어를 이럴때 쓰는구나 알았다"며 "직접 시범을 보였는데 가수로 무력감을 느껴, 나는 누구, 여긴 어디 느낌이었다"며 비화를 전했다.
아이유는 "처음에 '선배님 알겠습니다'라고 했는데 커트라인 기준점이 높아,  다시 해보라는데나중엔 정말 내가 그걸하면 내가 나얼이란 생각을 했다, 실제로 말은 못했지만 황홀하게 말하는걸 못 따라가겠더라"고 했다. 나얼의 가이드버젼도 그냥 예술 그 체라고. 아이유는 "원테이크로 한번에 대충 불러 근데 정말 완벽해, 그대로 앨범내도 된다"며 "가이드버젼 공개하는게 나에게 좋은 일인지는 모르겠다"고 했고 당시 영상도 재조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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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 살롱드립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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