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제대→퓨처스 3할 타율’ 한화 유틸리티, 日 교육리그 2안타 2타점…니혼햄과 2-2 무승부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5.10.15 07: 41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내야수 박정현이 일본 미야자키 교육리그에서 2타점으로 활약했다. 
한화는 14일 일본 미야자키 소켄 스타디움에서 열린 니혼햄 파이터스 2군과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박정현은 4번타자 1루수로 출장해 4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포수 장규현은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한화는 이날 이민재(좌익수) 임종찬(우익수) 장규현(포수) 박정현(1루수) 정민규(3루수) 강민성(중견수) 한지윤(지명타자) 배승수(유격수) 이승현(2루수)이 선발 라인업으로 출장했다. 삼성 강민성이 연합팀으로 출장했다. 

한화 박정현. 2025.07.18 / dreamer@osen.co.kr

한화는 1회 1사 후 임종찬이 좌전 안타로 출루했다. 장규현은 삼진 아웃. 박정현 타석에서 포크볼이 원바운드 폭투가 되면서 임종찬이 2루 도루에 성공했다. 2사 2루에서 박정현이 좌전 적시타를 때려 선취점을 뽑았다. 
선발투수 이상규는 2회초 1사 후 3연속 안타를 맞아 만루 위기에 몰렸다. 밀어내기 볼넷으로 1-1 동점을 허용했다. 이후 중견수 뜬공으로 2아웃, 이 때 태그업을 한 2루주자가 3루에서 태그 아웃되면서 추가 실점은 막았다. 
한화는 3회말 다시 리드를 잡았다. 선두타자 이민재가 중전 안타로 출루했고, 1사 후 장규현의 좌측 2루타로 2,3루 찬스를 만들었다. 박정현의 3루수 땅볼 때 3루주자가 득점, 2-1로 앞서 나갔다. 
한화 장규현 2024.09.15 / foto0307@osen.co.kr
6회말 한화는 한서구가 3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선두타자를 삼진으로 잡았으나, 연속 2루타를 맞으며 2-2 동점을 허용했다. 이어 몸에 맞는 볼, 우익수 뜬공, 볼넷으로 2사 만루 위기가 이어졌다. 헛스윙 삼진을 잡고 역전은 허용하지 않았다. 
한화는 9회말 선두타자 강민성의 우전 안타, 1사 후 대타 박상언의 좌전 안타, 대타 유민의 볼넷으로 1사 만루 끝내기 찬스를 잡았다. 그러나 대타 유로결의 2루수 땅볼 병살타로 득점없이 이닝이 끝나면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박정현은 올해 6월 상무에서 제대, 팀에 복귀했다. 퓨처스리그에서 40경기 타율 3할5리(118타수 36안타) 5홈런 26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초반 잔부상으로 출장 경기가 적었다. 지난해는 상무에서 91경기 타율 3할1푼3리 110안타 16홈런 66타점을 기록했다. 
제대 후 1군 기회는 별로 없었다. 7월과 9월 두 차례 1군 콜업 기회를 받았고, 2경기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선발 이상규는 4이닝 5피안타 2볼넷 1사구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박준영이 1이닝 3탈삼진 삼자범퇴, 한서구가 1이닝 2피안타 2사사구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7회부터 김승일, 홍준영(삼성), 강재민이 1이닝 무실점으로 이어 던졌다. 
한화 선발 이상규가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2025.03.09 /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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