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덕해진 민효린? ‘건강 적신호+둘째 임신설’..악플에 쿨한 대처 [핫피플]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5.10.15 07: 33

'빅뱅 멤버 태양의 아내이자 배우 민효린의 근황이 오랜만에 공개되며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6년 만에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그는 여전히 빛나는 미모로 눈길을 끌었지만, 다소 후덕해진 얼굴이 포착되며 다양한 반응이 이어졌다.
민효린은 지난 10일 서울 중구 장충동의 한 호텔에서 열린 사진작가 목정욱의 결혼식에 남편 태양과 함께 참석했다. 이날 결혼식에는 방탄소년단 RM이 사회를 맡는 등 화려한 하객들이 참석했지만, 단연 현장의 시선을 사로잡은 건 태양·민효린 부부였다. 두 사람은 결혼 7년 차에도 다정한 모습으로 서로를 챙기며 ‘잉꼬 부부’의 면모를 보여줬다.
이날 포착된 민효린은 올블랙 컬러의 리본 디테일 원피스로 고급스러우면서도 사랑스러운 발레코어룩을 완성했다. 뽀얀 피부와 뚜렷한 이목구비는 여전했지만, 예전보다 조금 살이 오른 듯한 모습이 네티즌들의 관심을 자극했다. 일부는 “얼굴이 부은 것 같다”, “혹시 둘째를 가진 게 아닐까?”라는 추측을 내놓았고, 또 다른 일부는 “육아 중이니 살이 오를 수도 있지”, “행복해서 얼굴이 더 풍성해진 것 같다”며 응원을 보냈다.

둘째 임신설이 확산되자, 민효린은 직접 입을 열었다. 그는 “안녕하세요, 민효린이에요. 엄마로서 지내는 제 모습도 많이 응원해주세요. 날씨가 많이 쌀쌀해졌어요. 모두 건강 유의하세요”라며 차분히 입장을 전했다. 짧지만 진심이 담긴 메시지였다.결국 둘째 임신설은 사실이 아니었고, 오히려 건강한 엄마로서의 삶을 보내고 있는 근황이 알려지며 팬들의 안도와 응원이 이어졌다.
민효린은 2018년 태양과 결혼 후 2021년 아들을 품에 안으며 엄마가 됐다. 이후 그는 연예계 활동을 잠시 멈추고 가정과 육아에 전념해왔다. 화려한 스포트라이트 대신, 평범하지만 단단한 일상을 택한 것이다.
네티즌들은 “살이 좀 쪘어도 예쁘기만 하다”, “아이 키우는 엄마의 모습이 너무 숭고하다”, “진짜 아름다움은 저런 데서 나온다”, “민효린다운 품격 있는 대처” 등의 반응을 보이며 찬사를 보냈다.
6년의 공백기에도 여전히 변함없는 존재감을 보여준 민효린. 그는 배우로서의 화려함보다, 아내와 엄마로서의 삶을 선택했지만 여전히 많은 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드는 ‘빛나는 사람’이었다.이번 근황은 그가 여전히 행복하게, 그리고 단단하게 자신의 자리에서 살아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반가운 신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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