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전 남편 케빈 페더라인의 회고록 폭로로 다시 한 번 세간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페더라인은 최근 Entertainment Tonight 인터뷰에서 “2004년 결혼식 전날, 스피어스가 전 남자친구 팀버레이크와 통화하는 장면을 직접 목격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결혼식 전날 산타모니카 페어몬트 미라마 호텔에서 그녀가 울고 있었다. 처음엔 엄마와 통화하는 줄 알았지만, 알고 보니 저스틴이었다”며 “그때 나는 ‘결혼 안 해도 된다’고 말했지만, 그녀는 저스틴과의 관계를 ‘완전히 끝내고 싶었다’고 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결혼 하루 전날 그걸 정리하려 한다니 정말 믿기지 않았다. 당시 난 너무 젊었고, 완전히 사랑에 빠져 있었다”고 덧붙였다.
페더라인은 오는 21일 출간되는 자신의 회고록 'You Thought You Knew'에서 이와 같은 일화를 공개하며, “그녀가 저스틴을 여전히 사랑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분명 완전히 정리되진 않았던 것 같다”고 전했다.
그는 또 “브리트니가 아들들이 자는 동안 칼을 들고 있었다”고 주장해 논란을 키웠다.
이에 스피어스 측은 페이지식스를 통해 즉각 반박했다. 브리트니 측은 “아이 양육비가 끝나자마자 다시 브리트니를 이용해 돈을 벌려 한다”며 “그녀는 오직 아들 션 프레스턴과 제이든 제임스의 행복만을 생각한다”고 전했다.
스피어스는 앞서 2023년 출간한 자서전 'The Woman in Me'에서 팀버레이크와의 열애, 임신과 낙태, 그리고 문자로 끝난 이별(“It’s over!!!”)까지 모두 털어놓은 바 있다.
스피어스와 팀버레이크는 1999년부터 2002년까지 교제했으며, 이후 스피어스는 2004년 페더라인과 결혼했지만 3년 만에 이혼했다. 두 사람은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으며, 현재는 연락을 끊은 상태다.
한편 이에 대해 네티즌은 “결혼 전날 전남친과 통화라니, 완전 영화 같은 일”, “케빈도 이제 책 팔려고 옛날 일 꺼내네”, “브리트니는 언제쯤 평화를 찾을까…”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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