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류' 로운 "길냥이 같은 몸 만들어..현재 -8kg 감량" [인터뷰①]
OSEN 유수연 기자
발행 2025.10.15 12: 00

로운이 '탁류'를 위해 준비한 과정을 전했다.
15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는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탁류’의 주역배우 로운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탁류’(연출 추창민/극본 천성일)는 조선의 모든 돈과 물자가 모여드는 경강을 무대로 혼탁한 세상을 바로잡고 사람답게 살기 위해 각기 다른 꿈을 꾼 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운명 개척 액션 드라마다.

로운은 극중 주인공 장시율 역을 맡아 열연, 왈패를 연기하며 데뷔 이래 가장 강렬한 연기 변신에 나섰다.
특히 로운은 초반부터 거친 맨몸 액션으로 시선을 사로잡은 바. 이와 관련해 준비 과정을 묻자, "액션 학원은 촬영 두달 전부터 꾸준히 다녔다. 준비한거보단, 감독님과 이야기를 정말 많이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뭔지 모를 에너지가 감독님 앞에서는, 인생사를 다 이야기해도 괜찮겠다. 그리고 거짓말을 못하겠다는 생각을 좀 많이 했다. 그래서 감독님과 인생의 굴곡에 대해 이야기 많이 했다. 지환이 형이랑 술도 많이 먹고. 인간적인 교류를 쌓았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외적인 준비에 대해 묻자, "제가 (그쯤에) 속옷 광고 찍었었다. 그게 체지방을 엄청 뺀거 였는데, 몸의 느낌이 길냥이 느낌이었으면 좋겠다 하시더라. 갖춰진 느낌이 아니라, 야생의 느낌으로. 그래서 몸 만들고 감독님 보여드리니까, ‘너무 예뻐’라고 하셨다. 그래서 햄버거를 두개 먹었다. 식스팩 팍팍 있으니까, 현실성이 없다고 말씀해주시더라"라고 설명했다.
다만 현재는 다이어트에 성공한 상태라고. 로운은 "저 일주일만에 8kg 뺐다. 그냥 안먹었다. 친구들이 저한테 ‘뭐가 그리 맛있었냐’ 하더라. 엄마 밥이 맛있었다. 군대 가기 전이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인터뷰②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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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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