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2AS, 맥알리스테르-라우타로 멀티골' 아르헨티나, 푸에르토리코에 6-0 완승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5.10.15 11: 11

리오넬 메시(38, 인터 마이애미)가 두 개의 도움으로 아르헨티나의 완승을 이끌었다.
아르헨티나는 1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포트로더데일 체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푸에르토리코와의 A매치 평가전에서 6-0 대승을 거뒀다.
앞선 베네수엘라전(1-0 승)에 이어 2연승을 달린 아르헨티나는 월드컵 2연패를 향한 준비를 차근히 이어갔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날 리오넬 스칼로니 감독은 로드리고 데 폴, 지오바니 로셀소, 알렉시스 맥 알리스테르, 리오넬 메시 등 주축을 모두 투입했다. 경기 초반부터 월드컵 챔피언의 위용이 그대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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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14분 니콜라스 곤살레스가 올린 크로스가 알렉시스 맥 알리스테르의 머리에 정확히 연결되며 선제골이 터졌다. 이후 9분 뒤 데 파울과 로셀소의 연계에서 공을 잡은 메시는 박스 안으로 로빙 패스를 올렸고, 이를 곤살로 몬티엘이 강력한 발리슛으로 마무리하며 2-0을 만들었다.
전반 36분에는 데뷔전이었던 호세 로페스가 영리한 힐패스로 맥 알리스테르에게 재차 기회를 열어줬고, 맥 알리스테르는 정확한 슈팅으로 멀티골을 완성했다. 전반은 아르헨티나가 3-0으로 앞서며 끝났다.
후반에도 일방적인 흐름이 이어졌다. 후반 19분 푸에르토리코 수비수 스티븐 에체바리아의 자책골로 점수는 4-0이 됐다. 이후 교체로 들어온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맹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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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우타로는 후반 34분 메시의 전환 패스에서 곤살레스가 박스 안에서 혼전 끝에 넘어지자, 흘러나온 공을 침착하게 칩슛으로 마무리해 다섯 번째 골을 넣었다. 이어 39분에는 메시의 패스를 받아 수비수를 제친 뒤 낮은 슈팅으로 쐐기골을 터뜨렸다. 5분 사이 두 골. 스코어는 6-0으로 벌어졌다.
메시는 이날 득점은 없었지만 2개의 어시스트로 여전히 공격의 중심임을 증명했다. 맥 알리스테르는 멀티골, 라우타로는 교체로 나와 멀티골을 기록하며 공격진이 고르게 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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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아르헨티나는 최근 A매치 12경기 연속 무패(10승 2무) 행진을 이어가며 여전히 '세계 챔피언'다운 위용을 과시했다. 반면 푸에르토리코는 슈팅 4회, 기대 득점(xG) 0.19에 그치며 단 한 차례의 유효 슈팅도 기록하지 못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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