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서 리에하타가 '힙팝 프린세스'에 프로듀서로서 함께하게된 소감을 밝혔다.
15일 오전 서울 강남구 엘리에나호텔에서는 Mnet 새 서바이벌 ‘언프리티 랩스타 : 힙팝 프린세스’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제작발표회에는 제작진과 메인 프로듀서 i-dle(아이들) 소연(전소연), 개코, 리에하타, 이와타 타카노리가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언프리티 랩스타 : 힙팝 프린세스’는 Mnet이 새롭게 선보이는 한일 합작 힙합 걸그룹 탄생 프로젝트로, 힙합·K-POP·J-POP 각기 다른 아이덴티티를 가진 참가자들이 모여 음악, 안무, 스타일링, 영상 제작 참여 등 모든 과정에 직접 참여하며 새로운 글로벌 힙합 걸그룹의 탄생을 목표로 하는 프로그램이다.

앞서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이하 '스우파3')에서 활약했던 리에하타는 "저도 '스우파'에 참여해서 ‘힙팝 프린세스’ 참가자들의 기분을 이해한다. 중요한건 승패에 집착하면서도 본인과 싸움이라는걸 느꼈다. 이번에 프로듀서로서 참가자들이 가혹한 환경에서 성장하고 동기 얻는걸 언니로서, 어쩌면 엄마의 나이에서 그 동기를 높여나가는 역할을 하면 좋을 것 같다. 싸우며 잃는게 많다. 제 나이에도, 참가자 나이에도 랩, 댄스를 좋아하는 마음으로 여기 모였으니 그걸 불태워줬으면 좋겠고 저도 퍼포먼스 재밌게 즐기며 몰입해나가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그는 "여자로서 어릴때부터 멋있는 여성이 되고싶었는데 설 자리가 없었다. 댄서로서도 요구받는게 다르고, 프로댄서 사이에서도 여성이기때문에 여성을 위해서 안무를 만들어야한다거나. 저는 남자들보다도 지지 않을 정도로 멋있는걸 만들 자신있는데 설 자리가 없어서 그런 신을 만들어 나가야겠다고 10대부터 생각했다"며 "40명의 참가자들이 귀여운것 뿐만 아니라리 멋있는 사람이 되고싶고, 프로듀싱을 하는 걸 보면서 제 일처럼 기뻤다. 가슴이 뜨거워졌고 제 어린시절까지 구원받는것 같아서 가슴속 깊이 응원하고 싶다. 여러분도 함께 즐겨나가면 좋겠다"고 프로그램과 참가자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언프리티 랩스타 : 힙팝 프린세스’는 오는 16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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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이대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