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석대, '드림온 캠퍼스' 통해 장애 청소년 진로체험 지원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5.10.15 13: 13

우석대 재활상담학과가 15일부터 내달 12일까지 완주군 내 장애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로·직업체험 프로젝트 ‘드림온 캠퍼스’를 운영한다.
‘드림온 캠퍼스’는 장애 청소년에게 다양한 직무 체험과 직업 평가 기회를 제공해 진로 탐색 능력을 향상하고, 실질적인 진학·취업 설계를 돕기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완주군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사업 일환으로 우석대 재활상담학과와 완주교육지원청 완주군특수교육지원센터가 공동 주관하고, 대학생 멘토와 지역 재활전문가가 함께 참여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상관중학교·삼례중학교·수소에너지고등학교·고산고등학교 등 완주군 내 중·고등학교 특수학급 소속 장애 청소년 20여 명이 참여하며, 멘토로는 재활상담학과 재학생들이 1:1로 매칭되어 동행 지원할 예정이다.

우석대 재활상담학과가 15일부터 내달 12일까지 완주군 내 장애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로·직업체험 프로젝트 ‘드림온 캠퍼스’를 운영한다. / 우석대

프로그램은 15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조향사 직무 체험 △도서관 사서 보조 △마트 매장관리 △떡케이크 제조 △슐런 스포츠 활동 등 다양한 직무 체험으로 구성되며, 각 활동에 맞춰 직업흥미검사와 진로성숙도검사, 신체근육운동발달검사(K-MAND), 상황평가 등을 병행한다.
참여 학생에게는 활동 종료 후 개별 직업평가 보고서가 제공돼 실질적인 진로 설계에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을 총괄하고 있는 정승원(재활상담학과) 교수는 “장애 청소년들이 자신의 적성과 흥미를 직접 체험하고 평가받는 과정을 통해 실질적인 진로 방향을 잡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라며 “대학생 멘토들에게도 현장실습 경험은 물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육의 의미를 체감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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