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의 돌봄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어려운 환경의 아이들을 위해 하늘빛프로젝트가 올해도 선한 뜻을 이어간다. 제9회 하늘빛프로젝트가 서울시 성동구 서울숲길 53, 54 심(SEAM) 오피스와 세퍼레이츠(SEPARATE) 공간에서 11월 1일 열린다.
‘어둠 속 빛을 밝히는 착한 나눔’의 슬로건으로 9회를 맞이한 하늘빛프로젝트는 문화&엔터테인먼트 영역의 전문가와 봉사자들이 선한 뜻을 모아 진행하는 비영리 자선행사다. 국내외 어려운 환경에 있는 아이들을 물심양면으로 지원하며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고 있다. 특히 주어진 환경과 상황에 굴복하지 않고 꿈을 향해 달려가는 아이들을 실질적으로 돕기 위해 꿈장학금과 멘토링을 지원하고 있다.
11월 1일 오후 1시부터 시작되는 하늘빛프로젝트는 맛있는 커피와 베이커리, 사회적 기업 및 건강한 가치를 지닌 기업들의 다채로운 후원물품들과 많은 스타들의 멋진 애장품 등 다양한 즐거움이 기다리고 있다.

특별한 감동이 있는 바자와 전시회도 열린다. 지체장애, 뇌변병장애, 중복장애 등을 넘어선 다림 아티스트(가평 꽃동네 희망의집)들의 아름다우면서도 깊은 의미를 더하는 작품들도 전시된다. 저소득층 아이들과 학교밖 청소년들을 돕고 있는 의정부 하늘샘교회와 일산 꾸미준(꾸준히 미래를 준비하는 청소년)의 아이들도 바자회에 함께 하며 뜻을 더한다.
하늘빛프로젝트의 후원금과 수익금은 도움의 손길이 잘 닿지 않는 열악한 소규모시설의 아동 및 소외계층 청소년들을 위해 전액 기부된다. 올해는 공동생활가정의 ‘한울그룹홈’과 탄자니아 고아들을 돕는 ‘헤브론농원 그룹홈’ 등에 기부될 예정이다. ‘한울그룹홈’에서 보호하고 있는 아동들은 가정에서의 신체, 정서학대 유기, 방임, 가정의 해체로 인한 돌봄이 필요한 아동들에게 일반 가정과 유사한 주거 환경에서 아동들의 개인별 특성에 맞추어 보호, 양육하는 생활시설이다. ‘헤브론농원’은 탄자니아 고아와 저소득층 청소년들을 돌보고, 성장한 현지 청년들을 한국에 초청해 교육하며, 청년들의 비전에 맞는 일을 찾고 기술을 익힐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하늘빛프로젝트 하태선 단장은 “하늘빛은 선한 가치를 지닌 개인 및 기업, 아티스트들과의 건강한 협력을 통해 사회공익적 가치를 함께 세우고 나누며, 꿈을 향해 달려나가는 신진 아티스트와 청년 사회적기업을 응원하는 일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며 “작은 나눔들이 하나씩 모이면 큰 사랑을 이룰 수 있다. 9년째를 맞이하는 하늘빛의 선한 가치에 함께 마음을 모아주시기를 부탁드린다. 올해도 따뜻한 기적을 함께 만들어 주실 여러분을 기다린다”고 밝혔다.
제9회 하늘빛프로젝트는 비영리단체 하늘빛이 주최하며 사단법인 휴먼앤휴먼인터내셔널과 재단법인 심센터, 사람을살리는기자단 등이 협력한다. 안양봄빛병원, 위라클팩토리, 그렇게하니스튜디오, 나디브디자인스튜디오, 래미안제빵소, 오유엔디(OUND), 제이드라탄스튜디오, 포코앤데이즈, 한숨공방, 밴어배너, 플립플라워, 의식주의, 엘리스앤클레어, LAR, 리필리, 버블샥하와이, 보라, 프로틴방앗간, 베이띵스, 베러얼스, 민들레마음, 옐토, 동구밭, 미가교회, 우리고백교회 등도 뜻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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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하늘빛 프로젝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