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임라라, 제왕절개 후 출혈로 휴식 중…손민수 "쌍둥이 남매 출산"→'엔조이 커플' 공개 (종합)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5.10.15 21: 10

‘개그맨 21호 부부’ 손민수·임라라가 시험관 시술, 임신성 소양증 등 쉽지 않은 임신과 출산 과정을 거친 끝에 쌍둥이 남매를 품에 안았다. ‘라키’, ‘뚜키’로 불렸던 아이들은 건강하게 세상의 빛을 봤고, 이 과정은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가 아닌 ‘엔조이 커플’ 채널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임신 37주를 꽉 채운 손민수·임라라 부부는 지난 14일 쌍둥이 남매를 출산하며 아빠·엄마가 됐다. 손민수는 제왕절개 수술을 앞둔 임라라의 사진 등을 올리며 출산 임박 소식을 전했고, ‘엔조이 커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아들 뚜키 3.24kg, 딸 라키 2.77kg으로 무사히 태어났어요”라고 전했다.
태아는 물론 산모 임라라도 건강한 상태다. 다만 손민수는 “라라는 뱃속에 6kg 넘게 아가들 품느라 출혈이 약간 있어서 좀 더 쉰 후 소식 전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소셜 미디어 계정 스토리로 소통 자주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손민수 SNS

손민수와 임라라는 2023년 5월, 열애 9년 만에 결혼에 골인했다. 이들이 뜨겁게 사랑하고 결혼을 약혹하는 과정은 TV CHOSUN ‘조선의 사랑꾼’을 통해 공개됐다. 무명시절을 거쳐 크리에이터로 성공하기까지의 과정은 물론 눈물이 펑펑 쏟아지는 프러포즈부터 결혼을 준비하는 모습이 공감대를 형성하고 몰입감을 안기면서 주목을 받았다.
손민수 SNS
지금까지 이혼한 부부가 단 한 쌍도 나오지 않은 ‘개그맨 부부’ 21호로 합류하게 된 손민수와 임라라는 결혼 직후부터 2세에 대한 열망을 드러내왔고, 시험관 시술 등을 거쳐 쌍둥이 임신이라는 기쁜 소식을 전했다.
유튜브 채널 ‘엔조이 커플’과 JTBC ‘1호가 될순 없어2’ 등에서 임신 중인 아내를 케어하는 손민수의 모습, 입덧으로 고생하는 임라라의 모습, 아내 임라라 없이는 단 1초도 못 사는 ‘사랑꾼’ 손민수의 모습이 전해졌다.
출산까지의 과정은 쉽지 않았다. 임라라는 ‘어나더레벨’의 입덧을 겪으며 고생했다. 그는 “저는 쌍둥이라 그런지 5주부터 21주차까지 입덧약을 안 먹으면 버틸 수 없었다. 공복이 조금이라도 생기면 다 토했고, 양치만 해도 토하고 냄새만 심해도 토했다. 민수 냄새가 아니라 민수가 가져온 바깥 냄새가 역해서 토했다”고 말했다.
또한 임라라는 유전적인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 있어 더욱 고생했는데, 이를 두고 일부 누리꾼들은 ‘유난’이라며 눈살을 찌푸리기도 했다. 이에 임라라는 “솔직히 유난 안 떨고 싶었다. 미화시켜서 내보냈다고 생각했는데도”라며 힘들었던 상황을 떠올리기도 했다.
손민수 SNS
37주의 시간을 견디면서 쌍둥이 남매 ‘라키’, ‘뚜키’를 품어온 임라라는 지난 14일 제왕절개를 통해 출산에 성공했다. 그리고 이 과정은 OSEN 취재 결과, 손민수가 출연 중인 TV CHOSUN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가 아닌 두 사람의 유튜브 채널 ‘엔조이 커플’을 통해 공개된다.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가 앞서 손담비, 기보배 등의 출산 과정을 다뤘고, 지금도 예비 엄마들을 다루고 있기에 손민수·임라라 부부의 이야기도 다뤄질 것으로 예상됐으나 다뤄지지 않기로 했다. 대신 손민수는 15일 오후 6시, ‘엔조이 커플’ 채널에 1년 동안의 과정을 담은 영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손민수가 MC로 활약 중인 TV CHOSUN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는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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