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소민이 이미주의 이상형을 폭로했다.
14일 유튜브 채널 '지편한세상'에서는 "석삼 패밀리의 운명이 걸린 복불복! 그리고 눈물"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촬영 중 쉬는 시간, 울고 있는 전소민의 모습이 담겼다. 전소민은 이상엽의 머리를 보며 "흰머리가 그냥 있는 게 아니라. 그냥 있는 게 아니다. 여기서부터 이렇게 있는데, 무슨 생각이 드냐면. 오빠가 언제 이렇게 나이가 먹었나"라고 눈물을 흘려 눈길을 끌었다.

지석진은 "진짜 우냐"라고 당황했고, 이미주 역시 "진짜 운다"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기도. 전소민은 "내가 아는 오빠가 나이가 먹은 것도 신기한데, 그만큼 나도 나이 먹었을 거 아니냐. 시간이 왜 이렇게 빠르냐"라고 푸념했다.

이어 전소민은 지석진에게 "오빠, 왜 이렇게 인생이 짧냐"라고 재차 푸념하자, 지석진은 "나보다 짧겠니?"라고 응수해 폭소를 자아냈다.
또한 전소민은 "너 혼자 살 생각 없냐"라는 지석진의 질문에 "있었는데 바뀌었다. 명절에 만날 친구 없으면"이라고 고민했다. 이에 지석진이 "미주 만나면 되지 않나"라고 묻자, 전소민은 "저 계집애는 금방 시집가버릴 거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양로원이나 같이 들어가라"라는 지석진의 말에 전소민은 "할아방구를 두고 둘이 싸울 것 같다"라고 고민, 이미주는 "언니랑 나랑 할아방구 때문에 싸울 일은 없을거 같다. 스타일이 아예 안 겹친다"라고 반박했다.
이를 듣던 지석진은 "미주 얼굴 보지?"라며 그의 이상형을 궁금해했다. 그러자 이미주는 "얼굴 아예 안 본다"라고 해명, 전소민 역시 "얼굴 너무 안 본다. 보니까 미주는 다른건 다 안보고 키를 본다. 키큰 남자를 좋아한다"라고 폭로해 웃음을 더했다.
특히 이미주는 전 남자친구를 금방 잊는다는 전소민의 말에 "맞지. 새롭게 시작해야지. 지나간 건 지나간 거니까"라고 공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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