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선우용여와 딸 최연제가 과거 차 막힐 때 오토바이와 보트를 타고 이동했다고 밝혔다.
15일 유튜브 채널 ‘순풍 선우용여’에는 ‘술 안먹는 남편을 위해 선우용여가 꾸민 무덤 (+딸에게 극대노)’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선우용여는 남편을 만나기 위해 딸과 함께 납골당을 찾았다. 이동하는 차 안에서 딸 최연제는 “엄마 뮤지컬 ‘아씨’ 기억나냐. 그때 차가 막히지 않았냐. 내가 택배를 불렀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선웅용여는 “금방 녹화를 끝나고 이제 뮤지컬 ‘아씨’ 하러 가야 하는데 너무 차가 막혀서 움직이질 않는다. 근데 얘가 뭐를 불렀다. 택배를”이라고 회상했다.

그러자 최연제는 “왜냐면 내가 택배를 탄 전과가 있기 때문에”라며 가수 시절 많이 탔다고 털어놨다. 알고보니, 박스 운반하는 오토바이였던 것.
이어 “엄마 일단 보자기에 머리 써, 그리고 쓰고 (갔다)”라며 “도착을 하셨는데 안 걸어시더래요 완전”이라고 했고, 선우용여는 쩍벌로 탔다며 “다들 웃더라”라고 덧붙였다.
또 최연제는 “나는 여기서 이제 여의도 가는데 다리가 막히면 못 가는 거다. 생방인데 차가 너무 막혀서 갈 수가 없어서 보트 타고 직진했다”라고 밝혔다.
선우용여가 “우리 딸이 너무 힘들었다”라며 안타까워하자 최연제는 “지금 타면 너무 추억이고, 왜 더 즐기지 않았을까 그런 생각 든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선우용여 딸 최연제는 90년대 가수로 활동했으며 현재 미국에서 한방클리닉을 운영 중이다.
/mint1023/@osen.co.kr
[사진] ‘순풍 선우용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