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숙이 내 대상 훔쳐갔다"…이경규, 5년 묵은 K본부 대상 '악연' 폭로 ('남겨서 뭐하게')
OSEN 박근희 기자
발행 2025.10.15 21: 12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남겨서 뭐하게’ 김숙이 이경규와의 특별한 '악연'을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15일 전파를 탄 tvN STORY ‘남겨서 뭐하게’에서는 포맷 개편 기념으로 김숙이 스페셜 MC로 출격한 가운데 ‘예능 대부’ 이경규가 출연했다.

숙은 5년 전 두 사람이 K본부 연예대상 후보에 함께 올랐던 일화를 털어놨다. 수상 직후 후보들 중 유일하게 이경규의 <연예가중계> 인터뷰가 잡혀있어서 당시 대부분 이경규의 대상 수상을 확신했다고.
김숙은 당시 상황에 대해 “끝나고 후보 중에 유일하게 <연예가중계> 인터뷰가 있는 거예요”라고 설명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K본부 사장이 김숙에게 “축하합니다”라는 말을 건네면서 대상 수상에 대한 확신은 더욱 커졌다고.
그러나 알고 보니 <연예가중계> 인터뷰는 다른 프로그램으로 잡혀 있던 일정이었고, 사장의 축하 멘트 역시 그전에 받은 팀워크 상에 대한 감사 인사였다. 김숙은 이경규가 충분히 오해할 만한 상황이었다고 전했다.
김숙은 이 일 이후 이경규가 자신을 '대상 도둑'으로 몰았다고 폭로했다. 그는 “그 뒤로 이경규 선배님이 내 대상 내놓으라고. 김숙이 내 대상 훔쳐갔다고. 그런 악연이 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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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남겨서 뭐하게'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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