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치동 정신과' 손성은 원장, 4세 고시 지적 "이른 시험 부담감, 오히려 자극"('유퀴즈')
OSEN 오세진 기자
발행 2025.10.15 21: 35

<리뷰 :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유퀴즈 온 더 블럭’ 대치동 소아청소년 정신의학과 전문의 손성은 원장이 4세 고시에 대해 언급했다.
15일 방영된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대치동에서 20여년 간 소아청소년 위주의 정신의학과 전문의로 활약 중인 손성은 원장이 '4세 고시'에 대해 언급했다.

대치동은 대한민국의 제 1의 학군지이자 사교육 최상으로 꼽힐 만큼 엄청난 교육열을 자랑하는 곳이다. 한국 교육 특성상 세대별 교육 정책이 바뀌는 만큼 자녀 입시와 교육에 관심이 높은 부모들은 발빠른 준비를 한다. 2000년대가 지나 '영어 유치원'이 유행을 하면서 이에 따른 레벨 테스트 통과를 위해 어린 나이부터 과외를 받는 기현상이 일어나기도 했다.
손성은은 “부모들이 선호하는 영어 유치원 레벨 테스트를 위해 과외를 붙이는 걸 ‘4세 고시’라고 한다. 이게 이슈화가 됐다”라고 말했다. 손성은은 “어떤 영역에서 뛰어나면 선행 학습은 나쁘지 않다. 그런데 소수의 아이들에 맞춰서 많은 아이가 휩쓸려 간다. 내 아이가 봄에 피어나는 꽃이 아니라 가을에 피는 꽃일 수 있다. 그런데 가을에 필 꽃을 봄에 가져다 두면 가을에 피지 못하는 것 같다”라면서 “그렇게 작은 시험에서도 불안감을 느끼면 뇌 신경계에서 자극이 간다”라며 자녀의 시기를 기다려줄 것을 당부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채널]  tvN 채널 ‘유퀴즈 온 더 블럭’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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