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전 수술 앞둬" 조혜련, 차마 밝히지 못했던 이혼 당시 사정('유퀴즈')[순간포착]
OSEN 오세진 기자
발행 2025.10.15 22: 35

<리뷰 :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유퀴즈 온 더 블럭’ 조혜련이 절친인 이경실의 말 한마디가 크게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15일 방영된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유튜브 '신여성'으로 새로운 붐을 일으키는 이경실과 조혜련이 등장했다. 두 사람은 서로 이혼의 아픔을 겪었다는 공통점이 있었다.

이경실은 “‘여걸파이브’는 내가 이혼했을 때라, 그랬다. 콘셉트가 참 남자에게 들이대야 하는 거였는데 조혜련이 대신 많이 나서줬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에 조혜련은 “저도 12~13년 전 이혼했었다. 그런데 저는 코미디언은 개인의 슬픔이 드러나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방송을 쉬고 중국에 있었다. 그런데 이경실이 ‘혜련아, 마음 아파하지 말고 돌아 와라’라며 눈물을 흘리며 설득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조혜련은 사실 이혼 전 수술을 앞뒀었다고. 조혜련은 “하필 그때 치질 수술을 앞두고 입원을 했다. 조치를 취한다고 해도 수술을 피할 수 없었다. 피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이경실이 수술 전날 병원에 와 줬다”라고 말해 슬픈 분위기에서 웃음을 안겼다.
조혜련은 “치질 수술 전날이라 자세도 엉거주춤했는데, 이혼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라고 말했다. 이경실은 “사실 이혼을 권하고 싶진 않았다. 제가 걸어와봤지만, 모든 총알은 조혜련이 맞게 되어 있다. 결국 조혜련은 총알을 다 받았다. 그러나 나는 사실을 알고 있지 않냐”라며 조혜련을 안타까워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채널]  tvN 채널 ‘유퀴즈 온 더 블럭’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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