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충격패’ 브라질 주장도 패닉에 빠졌다…카세미루 “후반전 완전히 정신을 잃었다...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어”

일본에 패한 브라질이 패닉에 빠졌다. 

브라질은 14일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열린 친선전에서 일본에 2-3 역전패를 당했다. 브라질은 전반전 두 골을 넣고 승리를 확신했다. 하지만 브라질은 후반에만 충격의 3실점을 허용하며 역전패를 당했다. 

브라질이 일본에게 패한 것은 15경기 만에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브라질은 일본과 전적에서 12승2무1패로 첫 패배를 당했다. 

브라질은 전반전 파울로 엔리케와 가브리엘 마르티넬리의 연속골로 2-0 리드를 잡았다. 후반 7번 미나미노 타쿠미가 만회골을 터트렸다. 후반 17분 나카무라 케이타가 극적인 동점골을 넣었다. 2-2 상황에서 후반 26분 우에다 아야세가 역전골을 넣었다. 이토 준야는 멀티 도움을 기록했다. 

경기 후 브라질 선수들은 완전 패닉에 빠졌다. 절대 질 일이 없다는 일본에 졌다는 충격이 컸다. 

주장 카세미루는 “솔직히 후반전에서 선수들 전원이 정신을 잃었다. 월드컵, 코파 아메리카, 올림픽 같은 최고수준의 무대에서 이렇게 45분 내내 정신을 잃으면 메달을 잃을 것”이라며 충격에 빠졌다. 

카세미루는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 하지만 여기서 무조건 배워야 한다. 왜냐하면 월드컵이 겨우 몇달 남았기 때문이다. 자세한 사항을 다시 봐야한다. 그렇지 않으면 모든 것을 잃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