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언, 박나래 조모상 장례식 못 갔다…결국 사과하고 눈물까지[핫피플]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5.10.16 07: 16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배우 이시언이 박나래의 조모상에 참석하지 못한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지난 15일 유튜브 채널 ‘시언’s쿨’에는 ‘미안하다 나래야.. 이시언이 박나래에게 사과한 이유는?’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영상에서 이시언은 아내 서지승과 함께 절친 박나래를 집으로 초대하기 위해 분주히 준비하는 모습이 담겼다. 서지승은 “나래 오니까 전날부터 준비했다”며 정성 가득한 저녁 한 상을 차렸다.
이시언은 “사실 오늘 나래를 부른 이유가 있다. 할머니 때 내가 못 갔잖아. 그게 계속 마음에 걸렸다”고 조심스럽게 고백했다. 이에 박나래는 “할아버지 때는 부고를 다 돌렸는데, 할머니 때는 나도 너무 정신이 없었다”고 답했다.
이시언은 “기사로 보고 알았다. 친구들에게 ‘나래 할머니 돌아가셨어?’라고 물었더니 ‘몰랐어?’ 하더라. 나도 연락을 못 받아서 미안했다”고 털어놨고, 박나래는 “그때는 정말 아무한테도 연락을 못했다”고 이해를 구했다.
이어 박나래는 “그때 오빠 보니까 괜히 응석 부리고 싶었던 것 같다. 내가 오빠 앞에서 엄청 울었잖아. 지금 생각하니 내가 오히려 미안하다”고 진심을 전했다.
이시언은 “밥 한 끼로 미안함을 풀자는 건 아니고, 그래도 마음이 그랬다”며 다시 한 번 사과했고, 박나래는 “서운할 게 뭐가 있냐. 내가 더 미안하다”고 화답했다.
이후 이시언은 “선물이 있다”며 상자를 건넸다. 상자 안에는 박나래의 조부모님 얼굴이 새겨진 시계가 들어 있었다. 이를 본 박나래는 울컥하며 “괜히 그때 얘기해서 미안하다”고 눈물을 보였고, 이시언은 “이제 쌤쌤이야”라며 따뜻한 농담으로 분위기를 달랬다. /kangsj@osen.co.kr
[사진]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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