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가 신박한 방식으로 28기 돌싱특집의 현커(현실 커플) 탄생을 알렸다.
15일 방송된 SBS플러스, ENA ‘나는 SOLO’에서는 오프닝부터 데프콘, 송해나, 이이경이 기수 내 결혼 커플 탄생을 알렸다.
먼저 MC들은 “축하합니다~”라고 노래를 부르며 방송을 시작했고, 데프콘은 “’나는 솔로’ 결혼 커플이 또 탄생했다. 대한민국 연애 예능 프로그램에서 가장 많은 커플이 탄생하고 있다”며 말문을 열었다.


데프콘은 “20기 광수와 영자가 결혼한다. 결실을 맺었다”고 소개했고, 송해나는 “솔로나라에서 커플이 되지 않았지만 진짜 인연이 될 사이는 어떻게든 인연이 된다”고 설명했다. 두 사람은 ‘나솔’ 20기의 최종 커플은 아니지만 부부의 연을 맺었기 때문.
더불어 이이경은 “다음주에는 ‘돌싱’ 초초장거리 극복한 10기 상철 씨와 22기 정숙 씨가 결혼식을 올린다고 한다”고 덧붙이며 또다른 부부 탄생을 발표했다.
이들은 오프닝을 마친 뒤 28기 돌싱특집의 VCR을 보며 리액션을 했고, 방송 말미 클로징 멘트를 앞두고 제작진의 긴급 공지가 전해졌다. 제작진은 “잠깐만요. 솔로나라에 경이로운 일이 생겼다”고 말문을 열었고, 데프콘은 “돌싱특집 이번 기수에 엄청난 축하할 일이 생겼다고 한다. 뭡니까?”라고 물었다.
이때 MC들 앞에 공개된 것은 태아 초음파 영상. 제작진은 자막을 통해 ‘촬영 이후 지속적인 만남을 통해 결실을 맺은 커플이 있다! 경축 솔로나라 28번지 아기가 생겼어요’라고 설명했다. ‘나는 솔로’를 통해 인연을 맺어 태명은 ‘나솔’이라고 지었다고.

데프콘은 초음파 영상에 놀라며 “아기가 생겼다고 한다”고 소리쳤고, 송해나는 “누가?”라고 궁금해했다. MC들은 옥순, 정희, 광수, 영호 등을 언급하며 추측에 나섰고, 이와 함께 최종커플에도 궁금증이 이어졌다.
데프콘은 “시청자 여러분들 그동안 저희가 결혼 커플에 대한 힌트는 드렸는데 아기 심장 박동 듣는 건 처음이다. 결실을 맺은 커플을 찾아야 한다”라고 말했고, 이이경은 “어떤 연애 프로그램에 심장 박동 소리를 듣냐”라고 감격해 웃음을 안겼다.
또한 데프콘은 “심장 박동 소리가 열정적인 게 왠지 아무래도 이건 30년간 운동으로 다져진 경수일 것 같다”라고 거들었고, 송해나는 계속해 “누구야. 궁금해 미치겠다”며 부모의 정체를 궁금해 했다. 이이경은 “제가 광수, 정희 결혼할 것 같다고 했는데 아이까지 결실 맺은 건 아닐까”라고 조심스레 예측했고, 데프콘은 “시청자 여러분과 함께 ‘나솔이’의 엄마 아빠를 찾아야 한다”라고 전하며 다음주 방송에도 기대감을 안겼다.
한편 '나는 솔로’는 결혼을 간절히 원하는 솔로 남녀들이 모여 사랑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극사실주의 데이팅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 ENA, SBS플러스에서 방영된다. /cykim@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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