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정, 이정도 애연가일 줄이야..“담배 삶에 필수, 딸 박시은 피워도 안 말려” [종합]
OSEN 김채연 기자
발행 2025.10.16 11: 28

가수 박남정이 담배에 대한 소신을 드러냈다.
15일 유튜브 채널 ‘상수동 작업실’에는 ‘스테이씨 곡 비하인드 최초 공개ㅣ아빠 모시고 왔다 (Feat.박남정)’라는 제목으로 새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안 작가는 박남정, 시은 부녀를 보며 “두 분을 보면서 느끼는 게 고속 노화, 저속 노화 아시죠? 저속노화의 정말”이라고 입을 열었고, 라도는 “무조건 표본”이라고 칭찬했다.

박남정은 “제가 볼 때는 제가 그렇게 동안이라는 생각은 안한다”고 했고, 딸 시은은 “제가 봐도 동안은 맞는데”라고 공감했다. 안 작가는 “제가 볼 때는 현역 아이돌이랑 몸무게 차이가 없을 것 같다”고 표현했다.
이에 라도는 “그때랑 지금이랑 몸무게 차이가 거의 없지 않으시냐”고 물었고, 박남정은 “큰 차이는 없다. 5kg 이내”라고 말하며 자기관리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박남정은 먹는 것도 참을 정도로 몸 관리에 열심이라고. 박남정은 “엄청 참는다. 원래 좋아하는데, 제 소원 중 하나가 마음껏 먹는 거다”라고 말했다.
이를 듣던 라도가 “마음껏 드시면 되잖아요”라고 하자 박남정은 “그러면 배가 나오니까. 그게 너무 싫다. 태생이 그런 것 같다. 20살부터 허리둘레를 신경썼다”라고 단호한 반응을 보였다. 이런 아버지를 똑닮은 박시은 역시 다이어트 루틴이 갖춰져 있다고. 
라도는 박남정에 운동과 술, 담배 여부를 물었고, 박남정은 “운동은 특별한 건 없고 러닝을 한다. 담배는 날짜 정해놓고 핀다. 매주 수요일 오후에. 글쎄 남들은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는데, 저는 담배는 삶에서 필수적인 거라고 생각을 좀 한다”고 말했다.
박남정의 말에 라도는 “담배는 필수적인거다..”라고 놀랐고, 박남정은 “잡념을 없애기 위해서는 가끔 한 번씩 관리하는 차원에서”라고 설명했다. 이에 라도가 “그럼 시은이가 담배 핀다고 하면?”이라고 물었고, 박남정은 “권장은 안 하지만 말리지는 않겠습니다”라고 소신을 드러냈다.
라도와 안 작가가 놀라자 박남정은 “본인이 알아서 하니까. 자기의 생활과 정신 건강에 도움이 된다면. 오히려 다른데서 스트레스 쌓여서 망가지면 오히려 안좋다”라고 뚝심을 보였고, 시은은 이러한 이야기를 여러번 들은듯 “이미 알고 있었다. 아빠가 옛날부터 집에서 ‘술을 하던, 담배를 하던 집에 와서 해라. 몰래 숨어서 하지 말고’라고 했다. 그렇다고 제가 했다는 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박남정은 1999년 모델 출신 허은주 씨와 결혼해 슬하 두 딸을 두고 있다. 첫째 딸 박시은은 아역배우 출신으로 현재 그룹 스테이씨 멤버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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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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