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송강호→수애 떠난 '내부자들', 이성민X주지훈 새 주연 등판 "출연 검토"(종합)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5.10.16 15: 36

한국 청불영화 최고 흥행작 '내부자들'의 드라마 판이 배우 이성민과 주지훈을 중심으로 새롭게 구성된다. 
16일 OSEN 단독 보도를 통해 이성민과 주지훈의 새 드라마 '내부자들' 출연 소식이 알려졌다. 다수의 연예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성민이 극 중 이강희 역으로, 주지훈은 다양한 캐릭터를 염두에 두고 드라마 '내부자들' 출연을 논의 중이다. 
'내부자들'은 지난 2015년 개봉한 동명의 영화를 드라마로 각색, 시리즈화한 작품이다. 영화는 감독판을 포함해 누적 관객수 900만 명을 돌파하며 역대 한국 청불영화 최고 흥행을 기록해 화제를 모았다. 이에 작품 10주년을 기념해 영화를 제작했던 하이브미디어코프에서 시리즈화를 준비 중이다. 

당초 드라마 '내부자들'은 배우 송강호가 출연하는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았다. 특히 송강호는 영화에서 배우 백윤식이 연기한 부패한 언론인 이강희 역을 맡아 드라마의 중심을 구성할 것으로 예측됐다. 그러나 스케줄 문제로 최종적으로 하차하게 됐다. 
여기에 함께 출연이 거론되던 배우 수애와 구교환의 출연도 불발됐다. 메인 연출을 맡기로 한 모완일 PD 또한 작품을 떠나게 된 상황. 제작사 하이브미디어코프 측은 OSEN에 "송강호, 구교환, 수애 세 배우와 모완일 PD까지 하차한 게 맞다. 앞서 알려진 배우들 가운데 이무생, 신승호, 김지연 등 그 외 배우들의 출연 여부에는 변동이 없다"라고 밝혔다. 
이에 이성민이 새롭게 이강희 역을 제안받아 구심점을 구성할 전망이다. 더불어 주지훈이 다양한 캐릭터를 염두에 두고 함께 출연을 논의 중이다. 이와 관련 이성민과 주지훈 등 양측 관계자들은 OSEN에 "'내부자들' 시리즈 출연을 제안받고 현재 검토 중이다"라고 밝혔다. 
드라마 '내부자들' 1980년대와 1990년대를 관통하는 사건들과 인물들을 중심으로 삼아 2부작의 단일 시즌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영화 '도둑들', '암살', '모가디슈'를 쓴 이기철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제작사는 주요 캐스팅을 완성하고 오는 2026년 작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편성은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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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하이브미디어코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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