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호, 이러니 감독이 예뻐하지..'태풍상사' 안무씬 동료들 지도까지 [핫피플]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5.10.16 17: 23

가수 겸 배우 이준호가 '태풍상사' 촬영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이준호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이준호 LEE JUNHO'에 '태풍 홈비디오-압스트리트 보이즈'라는 제목의 동영상을 게재했다.
현재 이준호는 tvN 새 토일드라마 '태풍상사'에서 주인공 강태풍으로 분해 열연 중이다. 지난주 방송된 1회에서는 태풍이와 친구들이 뭉친 일명 '압스트리트 보이즈'가 압구정에서 가장 핫한 나이트를 방문해 춤을 추는 모습이 그려졌다. 

해당 장면을 찍기 위해 이준호와 김민석 등은 연습실에 모였고, 간단하게 몸을 풀고 댄서 제이블랙과 안무 연습을 시작했다. 
이준호는 "1부에 나오는 클럽에서 춤추는 신을 위해 연습하러 왔다. 압스트리트 보이즈가 '이제 우리가 왔다' 이런 느낌의 씬"이라며 "포지션은 센터를 맡고 있다"고 밝혔다. 5명의 단체 군무 씬과 남모(김민석 분)와 함께하는 듀엣 안무를 맡은 이준호는 속전속결로 클리어했다. 
그러나 2PM 출신이자 경력직 아이돌 이준호를 제외하면 다른 배우들은 힘들어했다. 이준호는 "사실 여태까지 작품을 하면서 이렇게 각잡고 춤춰본 적이 없는데 무대를 위해서 준비했다"며 "나도 어렵다. 선생님 같은 에너지가 안 나온다"고 말했다.
이준호는 좋은 무대를 위해 제작진과 추가 회의를 진행했고, "지금보다 사운드가 풍부하면 어떨까?"라며 적극적으로 의견을 제시하면서 음악을 틀고 테스트했다. 제이블랙은 "전문적인 걸 들으니까 나도 이해가 된다"고 했다. 이후 제이블랙은 다른 스케줄 때문에 일찍 가봐야했고, 이준호가 멤버들의 안무 선생님 역할을 맡아 이끌었다. 
빠르게 전체 안무를 익힌 이준호는 팔 동작 등을 세세하게 조언했고, 전체적인 틀도 잡아줬다. 이준호는 멀리서 지켜보며 멤버들의 안무를 점검했고, 김민석은 "몰라, 몰라 너 없으니까 못하겠어"라고 토로했다. 
이를 지켜 본 '태풍상사' 감독은 "지금 (이준호에게 줄) 안무비가 필요한데, 어떻게 한 번 보고 알지?"라고 감탄했다. 이에 이준호는 "아유~ (2PM으로 아이돌) 20년 했잖아요"라며 웃었다. 
한편 '태풍상사'는 1997년 IMF. 직원도, 돈도, 팔 것도 없는 무역회사의 사장이 되어버린 초보 상사맨 강태풍(이준호 분)의 고군분투 성장기를 그린다. 1회 시청률은 전국 가구 평균 5.9%, 최고 7.1%, 수도권 가구 평균 5.7%, 최고 7.1%를 기록하며 지상파를 포함한 전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을 뿐만 아니라 2025년 tvN 토일드라마 중 첫 방송 시청률 1위에 올랐다. 2049 타깃 시청률 역시 전국 평균 1.8%, 최고 2.4%로 전채널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 닐슨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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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준호 LEE JUN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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