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1% 영재답네"…한가인 10살 딸 제이, 캠핑하다가 혼자 들어가 '자발적 공부' ('자유부인')
OSEN 박근희 기자
발행 2025.10.16 20: 37

한가인의 딸 제이가 캠핑 중에도 철저한 모범생 면모를 보여 놀라움을 안겼다.
16일 오후 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에는 ‘[실험카메라] 학교 끝난 10살 딸에게 학원 가지 말고 놀자 했더니... (충격반응)’라는 이름의 영상이 공개됐다.
한가인은 하교한 딸을 위해 캠핑을 준비했다고 깜짝 발표했지만, 딸 제이는 격하게 거부 반응을 보였다. 제이는 “엄마 거짓말 하지마. 나 싫어”라며 소리를 질렀고, “이렇게 예고 없는 건 싫어”, “계획에 있어야 재밌어”라며 계획에 없던 여행에 대한 불만으로 울고불고 난리가 났다. 이는 '철저한 계획파'인 제이의 성향을 단적으로 보여줬다.

맛있는 저녁 식사를 한창 즐기던 제이는 돌연 "나 숙제. 8시쯤 끝낼 거 같아요"라고 말하며 카라반 안으로 들어가 숙제를 시작했다. 계획 없이 진행된 서프라이즈 여행을 극도로 싫어했던 제이가 스스로 숙제 시간을 정해 공부에 나선 것이다.
딸의 예상치 못한 행동을 본 한가인은 "정말 내 딸이지만 희한해. 오늘 저거 못 할까 봐 화낸 거잖아요"라며 혀를 내둘렀다. 이는 앞서 예고 없는 여행에 울음을 터뜨렸던 이유가 혹시 숙제 등 계획된 일정을 놓칠까 하는 염려 때문이었음을 짐작하게 하며, 제이의 남다른 '계획형'이자 '상위 1% 영재'다운 면모를 다시 한번 확인시켜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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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자유부인 한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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