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옥탑방의 문제아들’ 배우 진태현, 박시은 '사랑꾼 부부'가 결혼 10주년을 기념해 받은 건강검진에서 진태현의 갑상선암이 발견된 사연을 공개했다.
16일 전파를 탄 KBS2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에서는 자타 공인 사랑꾼 부부 박시은-진태현 부부가 옥탑방 손님으로 찾아왔다.

갑상선암 수술 후 약 90일이 지났다는 진태현은 "건강해졌다. 수술하고 오히려 좋아진 것 같다"며 밝은 근황을 전했다.
박시은은 남편의 암 소식에 "사실 놀랬다. 뭐가 나올 것 같긴 했다. (진태현이) 인생 처음으로 건강검진을 했기 때문에 뭐가 나오긴 나왔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암이 나올 줄은 몰랐다"고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하지만 박시은은 침착함을 잃지 않았다. "성격상 어떤 일이 생기면 빨리 받아들이고 해결 방안을 먼저 찾는 편"이라며 "초기라 다행이고 감사했다"고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특히 이번 건강검진은 박시은의 적극적인 권유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박시은은 "결혼 10주년이라 했다. 저도 20년 만에 한 거다. 제가 계속 꼬셔서 한 거다"고 설명하며, 결혼기념일 덕분에 조기에 암을 발견할 수 있었음에 감사함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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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