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하이 타블로, 지드래곤 스카프 패션 대참사 "왜 할머니 같냐" [순간포착]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5.10.16 20: 47

에픽하이 타블로가 빅뱅 지드래곤의 스카프 패션을 시도했다. 
16일 에픽하이는 유튜브 채널에 '아저씨 도쿄 쇼핑 FLEX'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에픽하이가 일본 도쿄에서 공연을 마친 뒤 여행객처럼 쇼핑을 즐기는 모습이 담겼다. 
이 가운데 타블로, 투컷, 미쓰라에게 각기 다른 쇼핑금액이 주어졌다. 3개의 캐리어에 각각 3만엔, 2만엔, 1만엔이 담겨 있었고 운을 통해 각자 쇼핑 금액을 나눠갖기로 한 것이다. 이에 투컷이 2만엔을 가져간 가운데, 미쓰라와 가방을 바꾼 타블로가 1만엔, 미쓰라가 뺏길 뻔 했던 3만엔을 거머쥐게 돼 웃음을 선사했다. 

타블로는 1만엔에 아쉬워하면서도 "내가 '만원의 행복'에서 단기간에 가장 많은 돈을 쓴 사람으로 기록을 세웠다. 1만원의 행복인데 첫 날에만 9990원을 썼다"라고 밝혀 기대감을 더했다. 
특히 이들은 한 스트릿 콘셉트의 패션 편집숍에서 좀처럼 떠나질 못했다. 다양한 옷을 입어보며 자아도취된 상황. 타블로는 화려한 무늬의 스카프를 머리에 두르며 "나 권지용 같냐"라고 말해 시선을 모았다. 
그는 "이러면 좀 사람들이 어리게 볼까?"라고 물었으나, 멤버들은 "어머니"라고 불러 폭소를 자아냈다. 타블로조차 실소를 터트리며 "지용이가 하면 멋있던데 왜 나는 할머니 같냐"라며 자조했다. 
타블로를 향해 "왜 보자기를 쓰고 있냐"던 투컷은 순식간에 함께 보자기를 두르고 지드래곤의 솔로곡 '파워'를 함께 부르며 춤까지 춰 웃음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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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출처,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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